건강페스티벌,21개 컨텐츠 부스와 다양한 이벤트 진행

서울시민과 서울시약사가 건강으로 소통하는 건강축제가 열렸다.

서울시약사회는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7건강서울페스티벌,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동네약국 기능과 역할을 올바로 이해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 서울분회 약사들이 2만 약사의 다짐을 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건강서울패스티벌은 지역약국을 제대로 활용하면 질병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고령화시대를 맞아 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민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지역약국의 모든 역할과 기능을 그대로 옮겨놓고 약사는 의약품 전문가이며 약국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센터라는 점을 서울시민에게 알리는데 주력했다.

▲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지난 5년간 서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건강축제로 자리잡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약국의 다양한 약료서비스를 엄선해 서울광장에 모아낸 건강축제로 백세시대에 우리가족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약국을 최대한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들어설 새로운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약사정책을 만들고 실현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내외빈들께서 서울시만과 약사들의 건강한 꿈과 약사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정립하지 않으면 10년 후 우리 미래는 없다”며 “대한약사회에서 국민 속에 파고드는 정책을 수립하고 지부나 분회에서 실천해야 하며 서울시약사회에서 제일 먼저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오늘 행사가 서울시약사회 뿐 아니라 대한약사회와 대한민국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 건강문제는 꼭 약사에게 물어보기를 바라며 서울시와 서울시약사회는 시민들의 건강을 함께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이 대거 참석해 대선을 통한 이념 통합과 함께 약국과 약사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단골약국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약품을 약사에게 물어보고 집에 남아있는 오래된 약을 버리는 캠페인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혜숙 의원은 “약사들이 복약지도를 안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난리를 치면서 어떻게 편의점에서 교육도 안받은 아르바이트생들이 약을 판매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잘못된 보건복지정책은 꼭 바로잡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행사 부스는 시민들이 약국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내용 중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일반의약품 바로알기, 치매 예방,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 당뇨·혈압 관리, 나트륨 줄이기, 중년 건강과 성인병, 한방생약, 금연, 뷰티&헬스, 동물용의약품,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등 21개 콘텐츠 부스로 구성하고 각 부스마다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상담과 체험을 이어갔다.

이와 함게 건강서울페스티벌에는 건강상담 콘텐츠 외에도 약사와 함께하는 OX퀴즈, 신발 양궁, 림보게임, 바늘에 실 꿰기, 핸드스텝퍼,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SNS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천정배박영선·남인순·박인숙·전혜숙·김영호·박주현 국회의원,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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