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감염질환 전문의 및 개원의를 대상으로 자사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도입된 후 폐렴, 급성중이염 등 폐렴구균 질환 감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예방접종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임팩트 심포지엄’을 4월 8, 9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는 미국과 이스라엘, 프랑스 등에서 프리베나13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도입된 이후, 백신에 포함된 13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중이염 등의 발생률 변화 데이터를 소개했다.

실제로 2010년 미국에서 PCV7에 6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PCV13을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한 후, 2012~2013년 5세 미만 영유아에서 6가지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이 2009~2010년 대비 93% 감소했다. 또한, 이스라엘에서도 2013~2015년 36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PCV13에 추가된 6가지 혈청형에 의한 중이염 발생률이 2009~2011년 대비 88% 감소했다. 프랑스에서는 2011~2012년 생후 1개월에서 15세 이하의 영아 및 어린이에서 PCV13에 추가된 6가지 혈청형으로 인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구균 폐렴 발생률이 2009~2010년 대비 74% 감소했다.

최은화 교수는 “세계 각 국에서 프리베나 13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도입한 이후, 백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뿐만 아니라 폐렴, 급성중이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국내 역학조사에서도 PCV13 도입 후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들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급성중이염의 경우 최근 연구에서 19A 혈청형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19A 혈청형을 포함한 PCV13 도입으로 국내에서 급성중이염의 감소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의원 하정훈 원장의 ‘성인예방접종의 최신지견’ 세션에서는 아이를 돌보는 성인에서 필요한 폐렴구균, 대상포진, Tdap 등 예방접종에 대해 최신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문 의학부 김현진 이사의 '다각적인 접근을 통한 폐렴구균 최신연구‘ 세션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의 ‘영유아에서 폐구균 비인두 역학 및 HPV와 BCG에 대한 최신지견’ 세션을 통해,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폐렴구균백신의 연구 근거와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