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31억 달러 5,7% 성장,의료기기 화장품도 호조세

복지부는 2016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은 102억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역수지도 1억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175개 보건산업 상장기업 매출증가율(12.5%)․영업이익률(11.3%)․연구개발비증가율(20.4%) 등 경영 지표도 개선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규모는 2015년 86억 달러 대비 19.1% 증가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2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2% 증가하는 등 수출 유망산업으로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의약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31억 달러로 5.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55억 달러로 13.9% 늘어났다. 지난해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크로아티아, 아일랜드 등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원료의약품은 유한화학 C형 간염치료제,에이즈치료제 등 원료를 비롯해 종근당바이오 항생제,에스티팜 C형 간염치료제 원료 등 1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8.4%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의약품 수출은 7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보다 13.3% 증가하는 등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의료기기는 지난해 수출 29억 달러로 7.7% 증가했고 수입액은 32억 달러로 7.0% 늘어났다.

상위 수출 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와 치과용임플란트, 소프트콘택트렌즈 등이며 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 증가율이 73.5%로 크게 증가했다.

2016년 화장품 수출액은 42억 달러로 43% 증가했고 수입액은 15억 달러로 3% 증가에 그쳤다. 

화장품 수출액 상위 국가는 중국과 홍콩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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