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족 및 수요증가로 내년 2월부터 정상 운영

질병관리본부는 전량 수입하는 폴리오(소아마비)백신의 세계적인 수요증가와 생산부족에 따른 국내 공급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안내했던 접종연기 권고기준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폴리오 단독백신은 해외 소수 제조사 현지 공장상황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글로벌 제약사의 폴리오백신 포함 혼합백신으로 생산전환 등 공급부족 상황속에 지난 6월 5가 혼합백신(DTaP-IPV/Hib) 도입, 4-6세 추가접종 10월 이후 연기를 안내했지만 국내 부족이 지속돼 추가 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유효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기준 유지와 의료계와 접종 대상자 불편 최소화에 원칙을 두고 당초 안내한대로 접종대상자의 기존 백신접종력과 혼합백신, 단독백신 수급사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보호자 권고안을 유연하게 적용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국내 단독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는 내년 1월까지 적용하고 2월 이후 정상 운영키로 했다.

또한 추가 조치로 생후 6개월 접종시기를 수두, 홍역 등과 동시접종이 가능한 생후 12개월로 연기(최대 생후 18개월까지 가능)하며 내년 2월 이후부터 정상운영되며 생후 2개월 초회 접종백신을 가능하면 현재 충분한 5가 혼합백신을 사용해 접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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