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약사들 “전국 약사회원 힘을 모아 투쟁하겠다”

▲ (좌)경남약사회 이병윤 자문위원 (우)부산시약사회 최창욱 회장

국립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내 약국개설 저지를 위한 경남지역 약사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경남약사회 이병윤 자문위원(대한약사회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병윤 자문위원은 “경상대 창원병원 편의시설동에 약국 개설은 누가봐도 약사법 의료법 위반”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연약한 약사 생업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의약분업 근간을 뒤흔드는 거대자본의 올가미에서 약사를 구출하려는 것이며 거대자본이 독식을 위한 온갖 편법과 파렴치한 술수를 쓴다면 우리도 초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에는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회장이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최 회장은 “창원시의 행정심판결정은 유감스럽지만 여기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지루한 법정 공방을 하는 과정을 거쳐 훼손된 의약분업 대원칙을 지켜내도록 전국 약사회원의 힘을 모아 투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오는 16일부터는 김국진 약사, 허웅 경남약사회 약국이사, 김회영 창원시약사회 의장, 정태문 창원시약사회 부의장, 조윤숙 경남약사회 보건이사 등이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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