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약사, 허웅 경남약사회 약국이사 릴레이 시위 참여

국립경상대병원 내 약국개설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민초약사들의 경남도청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무기한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창원시가 약국개설 허가 결정을 내렸지만 경남지역 약사들은 의약분업 원칙 훼손에 대해 강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좌)김국진 약사, (우)허웅 경남약사회 약국이사

지난 16일 1인 시위에 나선 김국진(마,선강약국) 약사는 “대규모 집회나 시위보다 소수의 인원이 참여해 지속적으로 우리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1인 릴레이 시위는 그 효과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시위”라고 전했다.

이어 “의약분업 시행 20년이 돼 가지만 아직도 의약분업 근간과 취지를 훼손하려는 세력들이 있기에 경상대병원 처사의 부당함을 알리고 잘못된 행심위의 판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전 회원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참여를 촉구했다.

17일에는 허웅 경남약사회 약국이사가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허 약국이사는 “의료법과 약사법의 법률적용에 있어 법조문구 그대로의 적용보다는 볍룰 각 조문의 제정취지에 맞게 적용이 되어야 한다”며 “경상대병원 건에 대해서도 행정기관의 경색된 법적용이 안타깝지만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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