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약사, 허웅 경남약사회 약국이사 릴레이 시위 참여
국립경상대병원 내 약국개설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민초약사들의 경남도청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무기한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창원시가 약국개설 허가 결정을 내렸지만 경남지역 약사들은 의약분업 원칙 훼손에 대해 강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6일 1인 시위에 나선 김국진(마,선강약국) 약사는 “대규모 집회나 시위보다 소수의 인원이 참여해 지속적으로 우리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1인 릴레이 시위는 그 효과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시위”라고 전했다.
이어 “의약분업 시행 20년이 돼 가지만 아직도 의약분업 근간과 취지를 훼손하려는 세력들이 있기에 경상대병원 처사의 부당함을 알리고 잘못된 행심위의 판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전 회원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참여를 촉구했다.
17일에는 허웅 경남약사회 약국이사가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허 약국이사는 “의료법과 약사법의 법률적용에 있어 법조문구 그대로의 적용보다는 볍룰 각 조문의 제정취지에 맞게 적용이 되어야 한다”며 “경상대병원 건에 대해서도 행정기관의 경색된 법적용이 안타깝지만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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