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자사의 1일 1회 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가 12월 11일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제로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JAK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인 JAK1과 JAK2를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단독투여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투여 할 수 있으며,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으로 환자에 따라 2mg을 선택할 수도 있어 4mg, 2mg 두 가지 용량이 가능하다.

올루미언트는 중등도 및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4개의 주요 3상 임상연구를 통해 <>메토트렉세이트(MTX) 치료 경험이 없거나 <>메토트렉세이트(MTX)에 충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적어도 하나의 기존 항류마티스 약제(cDMARD)에 충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적어도 하나의 TNF 억제제에 충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 등 다양한 환자 군에 대한 바리시티닙의 임상적 유용성 결과를 각각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대표적인 표준치료요법인 종양괴사인자 억제제(TNF inhibitor) 아달리무맙과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에 비해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시 다수의 효능 평가지표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는 “올루미언트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대표적인 치료요법인 아달리무맙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임상적 효과와 1일 1회 경구 투여라는 복용 편의성 두 가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 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루미언트는 2017년 2월 EU에서 처음 승인을 받았으며, 2017년 6월 쿠웨이트와 스위스에서, 2017년 7월 일본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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