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 박종훈 병원장 취임, 연구 집중 투자 통해 미래의학 준비할 터

박종훈 고대안암병원 신임 병원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훈 병원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대안암병원은 1월 15일 유광사홀에서 박종훈 제28대 고대안안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 △정직하고 신뢰 할 수 있는 병원 △연구 분야 집중투자 △함께하는 즐거운 병원 등 4가지의 중점과제를 실현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최근 연이은 의료기관 내 감염과 사건사고를 겪으며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실망감은 깊어졌다”면서, “고대안암병원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박애 정신을 실천해 온 시대정신을 가지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직한 병원으로서 의료계 대변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대안암병원은 철저하게 환자 중신의 선진의료로 거듭나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돼야 한다는 것이 박 병원장의 설명이다.

박 병원장은 “올해는 JCI 국제의료기관인증 재평가가 있는 해”라며, “JCI 인증은 환자 안전이라는 기본을 되새기고 우리의 내실을 다지는 자발적인 개선활동이자 환자사랑의 실천이기에, 철저히 준비하고 스스로를 담금질해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환자가 기대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 의료기관에서 얻을 수 있는 환자의 기대와 우리가 제공하는 의료서비스가 얼마나 부합하는지 파악하고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건립중인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구심점으로 연구 분야에 집중 투자해 현재를 넘어 미래세대에까지 건강한 유산을 남기겠다”며, “구성원 모두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함께하는 즐거운 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대안암병원이 환자 중심의 미래형 의료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재호 총장은 “고대안암병원이 연구중심의 대학병원으로서 기존 시스템을 환자중심의 미래형 의료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건립을 통해서 미래형 의료연구에 앞장서는데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학교본부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기반으로 세계수준의 메디컬 콤플렉스로 성장하는 고대의료원의 핵심 축으로써 고려대학교 전체 발전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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