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오는 3월 14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제9회 체외진단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에 대한 법제도는 물론 기업지원과 창업기업의 투자유치까지 총 망라해 소개한다.

또한, 해외진출 기업들에게 최신 글로벌 동향도 제공한다. 독일계 시험∙인증 서비스 기관인 TUV라인란드코리아가 유럽의 체외진단의료기기법(IVDR)에 대해 소개하고, 체외진단기업 아스타의 이정은 전무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해외진출의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를 맡는다.

특히, 유럽은 2017년 기존의 의료기기법을 의료기기법(MDR)과 체외진단의료기기법(IMDR)으로 분리해 별도 제정했다. 유럽은 전 세계 최대규모의 의료기기시장으로, 유럽의 이번 신규 체외진단의료기기법에 대한 국내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이사는 “작년에 유럽에서 새로운 체외진단법이 시행되었고 5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있으나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유럽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계획이 있는 국내 업계는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이번 포럼이 유럽 등 주요국가의 새로운 법제도와 해외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체외진단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투자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 전에는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이정은 운영위원장(아스타 전무이사)의 주재로 2018년도 정기총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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