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수험생과 직장인 수요 지속

GC녹십자엠에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아이안’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점안제가 안구건조증 관련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출시 1년만에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안’은 안경처럼 착용하는 의료기기로 일반형인 ‘아이안’과 안경 착용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아이안플러스’로 구성돼 있다.

이 기기에 포함된 의료용 자석 패드가 안구 혈액과 눈물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원리로  하루 3번 15분씩만 사용하면 된다. 특히 기존 의료기기 제품들과 달리 작동에 전기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안’은 또한 전남대와 중앙대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안구건조증 대표 증상인 눈물막 파괴 시간과 기초 눈물 분비량이 각각 54.3%, 15.6% 호전되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어떠한 물리적 자극 없는 비접촉 방식을 통해 꾸준한 착용만으로 안구건조 증상을 개선하는 게 제품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최근 수험생과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약국, 온라인 등의 판매처를 전문 병원 등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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