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8월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복합제 ‘리피토 엠 서방정'을 출시한다.

리피토 엠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와 경구용 혈당강하제 성분인 메트포르민 복합 제형으로, 아토르바스타틴과 메트포르민의 병용 요법이 필요한 이상지질혈증과 제2형 당뇨병 동반 환자에게 1일 1회 복용으로 지질 저하 및 혈당 조절 효과를 제공한다. 리피토 엠은 8월 중 10/500mg(아토르바스타틴 10mg + 서방형 메트포르민 500mg), 10/750mg, 20/500mg, 20/750mg 네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리피토 엠 출시로 기존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압 치료에서 나아가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치료 분야 전반으로 한 층 더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에센셜 헬스 사업부는 리피토엠 출시 기념으로 지난 14, 15일 부산 롯데 호텔에서 전국 병·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랜드마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대사증후군 환자 대상 스타틴 요법의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등 치료 지견을 소개했다.

부산 심포지엄에는 양일 간 220 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통합적 접근’, ‘당뇨병과 심장대사 동반 환자에게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 및 스타틴 치료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강연들이 진행됐다. 랜드마크 심포지엄 서울 지역 행사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형우 교수는 “고령화에 따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서 2가지 이상의 질환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상지질혈증과 제 2형 당뇨병 치료에서 각각 1차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와 같이 복용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치료 옵션이 해당 환자들의 치료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관리 전반에 있어 동반 질환을 아우르는 좀더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대사증후군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를 위해 스타틴과 메트포르민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에 기반한 치료 전략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따르면, LDL-콜레스테롤 수치 값 100mg/dL 이상을 기준으로 국내 30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약 87%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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