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취임, 최첨단 병원 격상 다짐
지난 1일 취임한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중증질환 중심의 4차 병원으로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최첨단 병원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동섭 병원장은 기존에 추진해 오던 장기발전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새로운 30년을 위해 비상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윤동섭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를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최첨단’ 병원으로 격상시키겠다”며, “공간적 제약 속에 지속적인 투자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는 만큼 병원의 현황과 최근 진행된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중증질환중심의 4차병원’으로서 전문화 육성분야를 설정하고, 최첨단 시설 및 장비는 물론 우수한 후학들을 영입 또는 육성해 대한민국의 최첨단에 우뚝 서는 'Cutting edge'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및 의료진 모두에게 가장 안전한 병원이 되게 할 것”이라며, “최근 도입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병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간호인력 및 시설을 확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윤 병원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수련환경 시스템을 정비해 우수한 전공의들이 일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2동 3동 리뉴얼 공사 중에도 진행될 의료기관인증평가와 JCI 인증평가 또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를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는 존경받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문화’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많은 선배 교수들의 깊은 애정의 가르침을 경청하고, 젊고 패기에 찬 젊은 후배 교수들의 꿈도 잘 반영 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는 한편, 병원 주요 요소마다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일반직 교직원들의 이야기에도 적극 귀 기울여 병원의 2,000여명 전 교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존경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병원장은 새로운 30년을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의 독립된 위상을 제고하고 장기발전계획에 따른 공간 확장 및 리뉴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그간 진행된 공간개발 사업의 맥락을 살피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약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의생명연구센터, AAHRPP 인증을 달성한 임상시험센터, 미래의학연구센터, 의료기기산업학과를 비롯한 강남캠퍼스 기능 강화로 대학부속병원으로 연구 및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