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취임, 최첨단 병원 격상 다짐

지난 1일 취임한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중증질환 중심의 4차 병원으로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최첨단 병원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동섭 병원장

윤동섭 병원장은 기존에 추진해 오던 장기발전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새로운 30년을 위해 비상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윤동섭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를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최첨단’ 병원으로 격상시키겠다”며, “공간적 제약 속에 지속적인 투자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는 만큼 병원의 현황과 최근 진행된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중증질환중심의 4차병원’으로서 전문화 육성분야를 설정하고, 최첨단 시설 및 장비는 물론 우수한 후학들을 영입 또는 육성해 대한민국의 최첨단에 우뚝 서는 'Cutting edge'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및 의료진 모두에게 가장 안전한 병원이 되게 할 것”이라며, “최근 도입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병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간호인력 및 시설을 확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윤 병원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수련환경 시스템을 정비해 우수한 전공의들이 일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2동 3동 리뉴얼 공사 중에도 진행될 의료기관인증평가와 JCI 인증평가 또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를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는 존경받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문화’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많은 선배 교수들의 깊은 애정의 가르침을 경청하고, 젊고 패기에 찬 젊은 후배 교수들의 꿈도 잘 반영 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는 한편, 병원 주요 요소마다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일반직 교직원들의 이야기에도 적극 귀 기울여 병원의 2,000여명 전 교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존경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병원장은 새로운 30년을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의 독립된 위상을 제고하고 장기발전계획에 따른 공간 확장 및 리뉴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그간 진행된 공간개발 사업의 맥락을 살피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약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의생명연구센터, AAHRPP 인증을 달성한 임상시험센터, 미래의학연구센터, 의료기기산업학과를 비롯한 강남캠퍼스 기능 강화로 대학부속병원으로 연구 및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