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완료시 호르몬 저항성 종양치료 글로벌 신약 기대

PLK1 기술이전 협약식 모습

유나이티드제약은 연구개발 중인 폴로유사인산화효소1(PLK1) 억제 항암제 기술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물질 특허 승인을 받았다.

PLK1 억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 성과로 현재 물질 특허를 포함해 2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

PLK1 발현양은 세포 증식 지표가 되어 다양한 암 악성화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암 조직에서 PLK1 발현은 암 증식 및 전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PLK1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된다는 점에 착안,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PL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현재 PLK1 억제제 유효성이 입증된 암종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이다. 혈액 독성 평가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구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안전성이 높고 경구 투약이 가능한 천연물 표적 PLK1 억제제 개발 시 호르몬 저항성 종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글로벌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7월 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협약식을 열고 해당 기술 소유권을 유나이티드제약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PLK1 억제제 신약후보물질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임상시험 단계에서 해외 제약사와 협력을 추진해 PLK1 억제 물질을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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