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안전섭취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개인이 하루에 먹은 음식과 식사량 정보를 통해 에너지와 영양소별 적정 섭취여부와 중금속과 다이옥신 노출 수준을 알려주는 식품안전섭취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섭취 가이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10월 3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품 안전섭취가이드 프로그램은 △일반정보 △식사정보 △섭취량 확인 △섭취량 결과 순서로 정보를 입력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정보는 개인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성별, 신장, 체중, 나이를 입력하도록 되어있으며, 여성의 경우 임신(초기·중기·후기)·수유 여부를 선택하도록 세분화 되어 있다. 식사정보에는 간식을 포함해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끼니별로 음식명과 섭취량을 입력한다.

섭취량확인에서는 입력한 성별, 연령대에 필요한 에너지 섭취량 대비 실제 섭취한 열량을 확인할 수 있다. 섭취량결과는 △유해물질 노출 수준 결과 △영양섭취 평가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과 섭취량을 토대로 유해물질(납, 카드뮴, 비소, 수은, 무기비소, 메틸수은 등 중금속 6종, 다이옥신) 노출량을 평가해 ‘안전’ 또는 ‘주의’로 결과를 알려주고, ‘주의’가 필요한 경우 유해물질 함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섭취량과 섭취빈도를 제안한다.

예를들어 메틸수은 적정 섭취를 위해 “다랑어(생것)는 일주일에 가식부로 460g(스팸 캔 작은 것 분량으로 2캔)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라고 안내한다.

영양섭취 평가는 성별, 연령, 임신·수유 여부를 고려한 에너지(칼로리)와 영양소별(단백질·탄수화물·지방) 적정 섭취여부를 ‘적정’, ‘과다’, ‘과소’로 판정한다.

식약처는 이번 식품 안전섭취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는 한편 곰팡이 독소 등의 유해물질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