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1개월간 환자 40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동아에스티는 지난 1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 대한노인병학회 제62차 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모티리톤'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모티리톤' 임상을 담당한 분당서울대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모티리톤'과 대조약(돔페리돈)을 무작위 배정해 1개월간 투약한 후 비교한 것이다.

약물 투여 전후를 MRI촬영으로 확인한 결과에서 '모티리톤' 투약군은 위 배출기능이 유의하게 증가(투여 전 54.5%, 투여 후61.8%, p<0.05)했지만 대조약 투약군은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UPDRS Ⅲ(파킨슨병 환자 주요 증상 평가지표) 점수 변화를 확인한 결과에서 추체외로 증상 악화가 발견되지 않아 '모티리톤' 복용 안전성도 확인됐다.

'모티리톤'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위 배출지연 개선, 위 순응 장애개선, 위 팽창과민 억제 등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장기능을 개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모티리톤'이 파킨슨병 환자 위장 기능장애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환자와 의료진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모티리톤'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티리톤' 임상시험 결과는 올해 9월 SCI급 국제 학술지인 Parkinsonism and Related Disorder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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