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첫 번째 VIP(Value Innovation Pionee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새롭게 출시한 소형 응급 분자진단 장비인 cobas Liat장비를 소개하고, 분자검사실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방향 및 액체 생검 중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의 비소세포 폐암용 액체 생검 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츠쿠바 메디컬 센터의 스즈키 히로미치 박사가 연자로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홍민희 교수(연세의대)를 비롯해 김종원(성균관 의대), 전창호(대구카톨릭의대), 이경아(연세의대), 성문우(서울의대) 교수가 좌장 및 연자를 맡아 최신 진단 트렌드를 소개했다.

첫 세션에서는 액체 생검으로의 인식 전환이라는 주제로 로슈 진단의 액체 생검 검사인 Cobas EGFR Mutation v2 Test의 검사실 도입 경험 및 실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액체 생검은 혈액 검체의 혈장을 검사해 순환성 종양 세포 및 종양 DNA의 절편을 감지하는 검사 방법이다.

참석자들은 액체 생검이 암 진단부터 조기 검진, 예후 추적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재 검사 가능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위한 액체 생검을 비롯해 진단 범위의 확대로 인한 진료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공감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Real-Time PCR(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기반으로 한 소형 응급 장비인 cobas Liat 장비에 대한 소개와 분자 검사실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스즈키 히로미치 박사는 Molecular POC system은 현재의 Real-Time PCR방법 보다 병원 내 혹은 긴급 진료 클리닉 내에서 전염병을 진단하는데 있어 시간과 정확성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의료 전문가와 환자 모두에게 중요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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