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신년 교례회 개최, 소통·화합으로 현안해결 의지 다져

2019년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 약업계 단체장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자는 포부를 밝혔다.

2019년 약업계 신년 교례회가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3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조찬휘 대한한약사회 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는 3월에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할 김대업 당선자와 더불어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과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세 명의 약업계 트로이시대라 열리게 된다”며, “국민건강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켜 나가는 약업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6년 동안 35년된 회관 건물을 신축하려고 했으나 끝내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후임 회장이 재건축해서 꼭 박능후 장관이 퇴임 전에 새 건물에서 신년 하례회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원희목 회장은 정부와 국회에 약업계 건전 육성 지원을 호소했다.

원 회장은 “약업은 의약품의 생산, 유통, 투약, 일반약 등 전체에 있어 약을 매개로 한 국민의 건강생명을 지키는 막중한 역할을 하는 한편 4차산업시대를 주도적으로 끌고나갈 책무도 있다”면서, “이 모든 과정이 건전하게 육성되는 황금 돼지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어 “약이 제대로 만들어져 제대로 유통되고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부처와 국회에서 약업계 건전 육성을 위해 도와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산업이 핵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 등 정책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전반적으로 경제 불황 속에서 신약개발 4조 8,000억 원 기술 계약 체결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이에 맞춰 정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글로벌 신약 제약산업을 위해 여러 예산을 준비 중이다. 첨단재생의료, 바이오신약개발 등에 대한 인력양성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 장관은 “앞으로도 제약산업이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등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다’는 공동 목표를 위해 힙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업계 관계자들 모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면서, “복지부도 약업계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는 좀 더 약업계와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신뢰에 기반한 정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약업계가 4차산업시대를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 유망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라면서, “기반 산업이 자칫 무너질 위기에서 새로운 동력을 만든 것은 약업인들이다. 약업계는 사명감을 갖고 우리나라를 약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협력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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