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 7월 3~5일 AASP 2019 국제학술대회 개최

아시아 약학대학들이 서울에서 모인다.

한국약제학회(회장 이범진)는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AASP(Asian Association of Schools of Pharmacy)와 함께 아시아 각국의 약학대학들이 참석하는 ‘9th Asian Association of Schools of Pharmacy Conference 2019’를 개최한다.

아시아 약학대학들을 대표하는 학회인 AASP는 아시아 약학대학 간의 약학 교육 및 연구 협력 증진을 촉진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됐고, 2004년부터 2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2017년 인도에서 개최된 것에 이어 올 해에는 한국약제학회와 AASP가 공동으로 주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학회, 아주대학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을 받아 대한민국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AASP 2019를 개최하기로 했다.

AASP 2019 국제학술대회는 ‘Impact of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on Pharmacy Education, Practice and Pharmaceutical Sciences in Asia’라는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학생, 교수진, 연구자는 물론 산업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에 대한 강연 및 심포지엄, 포스터 발표가 3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일차인 7월 3일에는 ‘아시아 국가의 의약품 허가 및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 하에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 허가담당자들을 초청해 각 국가별 허가제도에 대한 강연과 함께 국내 제약사의 아시아 지역 진출에 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7월 4~5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Where do we go?: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future technology’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Pharmacovigilance & Social Pharmacy(PV), Drug Discovery(DD), Pharmaceutics/Biopharmaceutics(PB), Biomedical Big Data(BB), Pharmacokinetics/Pharmacodynamics(PK/PD), Pharmacy Education(PE), Precision Pharmacotherapy(PP) 분야에 대한 심포지엄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약학 및 제약 과학의 발전을 위해 학생, 교수진, 연구자들 간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으로 건강기능성 식품의 제제화에 대한 포럼도 계획돼 있어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주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구두발표 및 포스터 발표를 위한 초록 제출 및 사전등록은 3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이범진 회장은 “아시아 각국의 약학대학들이 참여하는 이번 AASP 2019 국제학술대회가 아시아 지역의 약학 및 제약 과학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연구동향에 대해 활발히 토론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약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수원에서 열리는 AASP 2019에 여러분의 참여와 강력한 지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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