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중 100만 달러 상당 '멜리안' 수출 예정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오른쪽)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응웬 도안 뚜 국장

동아제약은 지난 18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과 사전피임약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다.

지난 2017년 8월 동아쏘시오그룹과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간 사전피임약 공급 양해각서 체결 후 이뤄진 첫 수출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베트남에서 제품 허가 승인이 완료되면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3분기 중 인구가족계획국에 약 100만 달러 상당 사전피임약 ‘멜리안’을 수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2월 베트남 보사부에 제품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달 내 최종 허가승인을 앞두고 있다.

'멜리안' 수출 제품명은 '로만 케이'(Roman K Tablet)로 로맨스는 지키고 원치 않는 임신을 막는 한국 제품이란 뜻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트남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 동아쏘시오그룹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출품목 다변화와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 6월 베트남에 '캔 박카스'를 공식 런칭했으며 베트남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사전피임약 외에도 현재 소화불량치료제 '베나치오', 어깨결림치료제 '스카풀라', 구강건조증치료제 '드라이문트'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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