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전신청에 385명 접수, 대한약사회도 적극 지원 나서

7회째를 맞는 2019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체험부스를 확대하고 부스를 안내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도입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 (왼쪽부터)유성호 부회장, 한동주 회장, 추연재 부회장

서울특별시약사회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예년과 다르게 2019 건강서울 페스티벌의 달라질 모습을 소개했다.

추연재 부회장은 “2019 건강서울은 시민들에게 약사직능을 홍보하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스를 안내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안내를 함에 있어 도슨트의 사고가 도입될 수도 있지만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사전접수를 통해 당일 30분 간격으로 부스를 투어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도슨트 프로그램 1차 참여접수를 통해 약 300여명의 시민이 신청했으며 9월 3일부터 시작된 2차 참여접수에서는 4일까지 85명이 신청해 총 385명이 도슨트를 요청한 상황이다.

약사체험 사전신청에서도 231명의 시민이 참여신청을 마쳤다.

추 부회장은 “도슨트를 도입하며 프로그램 지원자와 활용할 시민들의 참여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의외로 약사나 시민 참가자들이 많이 신청해 진행과정이 만족스럽다”며 “46명의 약사들이 다니면서 직능에 대해 설명한다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약사 도슨트는 현재 46명이 신청했고 오는 17일 도슨트 워크샵을 통해 관련 매뉴얼 교육을 실시, 약사역량을 표준화시킬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대한약사회가 처음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약사 체험 상담부스와 제약사 부스 이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서울시 제로페이, 대한약사회(전약협), 한국병원약사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특별시마약퇴치운동본부, 대한약사회가 후원부스로 배치된다.

한동주 회장은 “지난 3년간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좀 다른 이념으로 분리돼 있었으나 이번 행사에는 대한약사회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고 분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존 분리 설치됐던 참여 제약사 부수는 건강상담 테마부스와 결합되고 푸드트럭까지 마련돼 약사·제약사·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서울시민과 가족, 약사가 참여할 수 있는 건강댄스 플래시몹, 상식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재미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을 화두로 소통하는 건강축제 ‘2019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오는 22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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