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한의학연구원은 11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전통의학 분야 용어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제12차 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용어 작업반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반 회의는 언어 사용에 대한 각종 원칙을 비롯해 한약 포제(炮製) 용어, 설진(舌診)과 맥진(脈診) 용어, 생리(生理)/병인(病因)에 대한 기초 용어 표준 등이 논의됐다.

특히 언어 사용 원칙에 대한 표준안은 한국이 제안한 프로젝트로 다국어로 표준안 작성 시 본문에는 영어만 기재하고 부속서에 정보 제공을 위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등이 기재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그 동안 국제 표준을 만들기 위해 애써왔던 전통의학기술위원회 및 각 국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