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중독자의 치료재활 위한 약물상담전화 집중 홍보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20일부터 한 달 동안 경인방송을 통해 약물중독자의 치료재활을 도모하고자 약물상담전화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스팟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스팟 광고는 경인방송(라디오 90.7MHz)을 통해 하루 3차례(11시, 15:30분, 19:30분)에 걸쳐 한 달 동안 경기, 인천지역에 송출된다.

경기마퇴 관계자는 “이번 스팟 광고는 마약중독자가 사법처벌에 대한 걱정 없이 의료인의 보고의무조항 삭제에 따른 비밀보장하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식을 유도하고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약물상담전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업무협약을 맺은 (주)CMG제약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법마약류 퇴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공익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정근 본부장은 11월 27일 아침 ‘장용의 시사토픽’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우리나라의 마약사용실태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이어 최근 신종마약류의 문제 및 위험성, 약물중독의 본질, 중독의 폐해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치료재활정책의 제도적 모순과 컨트롤 타워의 부재, 그리고 미인지 중독자 개입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향후 나아가야 할 마약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함께 NGO로서의 역할을 통한 민간자원의 활용에 대해 다각적인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 녹화 후 경인방송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는 경인방송과 함께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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