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단회의,상근 부회장은 장병원 전 식약처 차장 추천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

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이 선임됐다.

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이정희 이사장(유한양행 사장) 후임으로 이관순 부회장을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회장 임기는 2년이다.

이사장단 회의는 또한 갈원인 상근 부회장 임기 만료에 따라 장병원 전 식약처 차장을 추천하고 오는 18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선임절차를 밟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관순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연구소장, 전무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 신약개발 역량을 크게 드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전 차장은 복지부 노인요양보장과장, 감사팀장, 의약품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을 거쳐 식약청에서 운영지원과장, 경인지방식약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역임함뒤 식약처 초대 차장을 지낸바 있다.

이사장단 회의는 이와 함께 이재국 상무이사를 차기 전무이사로 승진 추천하고 이사회에 선임을 요청키로 했다.

차기 이사장은 제약바이오협회 정관에 따라 이사장단 회의에서 선임되고 이사회와 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부회장 등 상근 임원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총회 보고로 인선 절차가 완료된다.

한편 이날 이사장단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오는 2월 25일 열기로 했던 제75회 정기총회를 서면총회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재단법인인 (가칭)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으로 전환, 설립하기 위해 7억원을 출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으며 대웅바이오 정회원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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