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3월 6일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한 유전자형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의 1일 1회 '마비렛' 치료기간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하는 것을 유럽위원회(EC)에서 변경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범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고, 치료 경험이 없으며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유전자형 1, 2, 4, 5, 6형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도록 이미 승인 받은 바 있다.
 
애브비의 일반 의약품 및 바이러스 치료 부서 부사장인 자넷 해먼드 의학박사는 "치료기간의 단축은 C형간염 환자의 유전자형이나 섬유증, 간경변증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 검사 없이 8주 치료 기간의 마비렛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럽위원회의 승인은 제3b상 임상연구인 EXPEDITION-8 데이터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제3b상 EXPEDITION-8 연구는 모든 주요 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에 걸쳐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마비렛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보고된 유전자형 1-6형(n = 343)  환자 대상 2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8주 간 마비렛을 투여했을 때 치료완료 12주 후 유전자형 1-6형 환자의 97.7%(n=335/343)가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을 보였다. 유전자형 3형 환자의 경우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은 95.2% (n= 60/63) 였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