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 개발 구축 완료
의료현장에서 심사업무 가능해져…활발한 활동 기대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를 넘어 온택트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요양급여비용 심사 온택트 시대가 개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비상근심사위원이 심평원을 방문하지 않고 의료현장에서 심사업무를 할 수 있는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이하 심사위원 업무포털)을 개발해 7월 27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2차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심사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심사위원 심사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지난해 2월부터 원격심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다.

심사위원 업무포털은 비상근심사위원이 의료현장 등 외부에서 인터넷 통해 가상화 PC로 접속해 심사업무를 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심사업무 관련 모든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점검시스템을 통해 비식별화 처리돼 외부 유출이 불가능하고, 저장이나 인쇄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시스템으로 심사위원 심사업무 온택트(ontact) 시대를 개막해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도 심사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아 심사기준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 오픈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심사업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지리적 여건으로 심사업무의 참여가 어려웠던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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