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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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마취가 치매 위험과 무관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캘거리(Calgary)대학 노인정신의학 전문의 댈러스 자이츠 교수 연구팀이 2007~2011년 수술을 받은 66세 이상 지역사회 거주 노인 7천499명의 5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7일 보도했다.

전신 마취 수술을 받은 노인은 부분 마취 수술을 받은 노인과 치매 발생률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에 사용되는 마취법은 전신 마취나 부분 마취나 장기적인 치매 발생 위험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연구 대상자의 연령, 성별, 코호트 기간, 성향점수(propensity score) 등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신 마취 수술을 받은 노인은 수술 직후 흔히 인지기능에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전신 마취 노출이 치매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노인의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최신호에 발표됐다.(출처=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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