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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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을 위해 시행되는 유방 X선 촬영(mammography)은 70세가 넘은 여성에게도 유방암 사망 위험을 상당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국가는 유방 X선 검사 연령 상한선을 69세까지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스웨덴은 지역에 따라 74세까지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스웨덴 우메오(Umea) 대학 의대 역학-세계보건과 연구팀이 20년간의 유방암 사망자 2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유방 X선 검사 상한 연령이 74세인 지역과 69세인 지역의 유방암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70~74세 연령층의 유방암 사망률이 69세 이하 연령층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70~74세에 실제로 유방 X선 검사를 받은 여성의 유방암 사망률은 27%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암연구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학술지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출처=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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