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승제약에 2031년까지 타미플루 주원료 ‘오셀타미비르’ 공급 예정

▲ 이니스트에스티-제승제약 수출 공급계약 체결식 모습(사진 제공: 이니스트에스티)
▲ 이니스트에스티-제승제약 수출 공급계약 체결식 모습(사진 제공: 이니스트에스티)

이니스트에스티가 중국 제승제약(泽盛药业 Guangdong Zesheng Pharmaceutical Co., Ltd.)과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31년까지 연간 100억원 규모의 오셀타미비르를 제승제약에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매출은 중국 식약처 허가가 완료되는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셀타미비르는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을 치료하며 예방목적으로도 사용되는 타미플루의 주원료다.

이니스트에스티는 과거 한미약품과 타미플루의 개량신약인 한미플루의 공동개발을 통해 기존 특허 회피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오셀타미비르 API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리딩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오셀타미비르 중국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지속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니스트에스티는 작년 말 오셀타미비르 일본 JDMF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겨울부터 일본 Sawai社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추후 일본향 수출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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