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거래 부작용 해소 및 의약품 품질관리 강화 기대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 전경(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 전경(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의약품 위탁생산 제한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논평에서 “여·야가 기존에 각각 발의되었던 ‘1+3 제한’ 법안을 한마음으로 병합심사, 법안심사소위에서 의결했다”며 “이는 동일의약품의 품목 난립으로 인한 과당 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또 제네릭 난립 등에 따른 의약품 품질관리 문제 발생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계도 이 같은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최근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공동·위탁 생동과 자료제출의약품 임상시험 제출자료 허여와 관련 ‘1+3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약사법 개정안으로 인해 동일 품목 난립에 따른 불공정 거래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의약품 품질관리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와 산업계도 의약품 품질관리혁신TF를 가동, 산업계 차원의 의약품 품질관리 시스템 개편에 착수하는 등 자정 노력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CSO의 경제적 이익 제공금지와 지출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한 약사법 개정안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건전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회는 “약사법 개정과 관련 해당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 의결 등 후속 절차 또한 차질없이 이뤄져 제약바이오산업계의 건전한 경쟁과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 등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앞으로도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품질관리 혁신으로 제약주권 확립과 글로벌 성공시대 개막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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