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임시총회서 선임…감사에 KMD BIO 김명훈 대표
“미래 지향적 KSPM으로, 다양한 구성원 함께 발전하겠다”

▲ 지난 12일 KSPM 임시총회서 임원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2일 KSPM 임시총회서 임원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한국제약의학회(KSPM)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마포에서 2023~2024년 신임 회장과 감사 선출에 대한 임시총회를 열고 제15대 신임 회장에는 서울CRO 이대희 대표(연세대졸, 예방의학전문의)를 감사에는 제11대 회장을 역임한 KMD BIO 김명훈 대표(카톨릭대졸,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선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중구 소재 Hotel PJ에서 개최된 총회에서는 회장 후보자와 감사 후보자에 대해 추천자가 없음에 따라 차기에 임시총회를 개최해 선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 회장직을 맡았던 강성식 회장(Dream CIS 전무)의 추천으로 이대희 대표와 김명훈 전 회장이 단독 후보로 올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이대희 회장과 김명훈 감사의 선임을 확정했다.

▲ 이대희 회장(좌측)과 김명훈 감사(우측)
▲ 이대희 회장(좌측)과 김명훈 감사(우측)

선출된 이대희 회장은 앞으로 2024년까지 한국제약의학회를 맡게 된다. 이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예방의학 전문의이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관리회계)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한독-아벤티스, 한국얀센, BMS, 베링거인겔하임, 동화약품에서 BD, 메디칼, 임상 등 다양한 분야의 책임자를 역임한 후 현재 CHA바이오 그룹 서울CRO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강성식 전임 회장은 “회장으로 역임한 2년 동안 KSPM의 발전과 회원들을 위하여 월례회, 학술집담회, 학술대회, 신입회원 교육, SIG 모임 활성화 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그동안 회원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대희 신임 회장은 “종전에 KSPM의 전략기획이사와 정보이사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신임 회장으로서 KSPM의 발전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미래 지향적인 KSPM으로 빠르게 변하는 환경과 업계의 트렌드를 리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KSPM이 처음 구성됐을 때는 주로 다국적 제약사와 임상양리학 위주로 구성됐지만, 점점 구성원들이 다양해지고 시대가 빠르게 바뀌어 가면서 융합이 필요하다고 본다”라며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발전해나가는 KSPM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훈 신임 감사는 “종전에 KSPM 회장으로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임 회장의 업무 수행과 재무 등 업무를 철저히 감사하겠으며, KSPM의 발전을 위하여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안사항으로 1995년도에 창립된 한국제약의학회가 2년 뒤 창립 30주년이 된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젊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임원 구성과 연령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학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 30주년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밑거름을 마련하자며 회원에 도움이 되고 한국제약 발전과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약의학회가 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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