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와 유비콜 위탁생산 계약 체결

▲(왼쪽부터)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 제공=GC녹십자)
▲(왼쪽부터)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 제공=GC녹십자)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유비콜의 완제 공정(DP)에 대한 위탁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이며 규모는 1,500만 도즈로 우선 책정됐다.

‘유비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으로,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책임지고 있는 제품이다.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한편, CMO 분야의 사업 확장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충북 오창에 위치한 통합완제관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mRNA 등에 이르는 영역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무균충전설비(Isolator) 등 전 공정을 자동화한 최첨단 설비를 갖췄으며, 생산 능력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억 도즈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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