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가동 목표…연간 최대 40만 리터 혈장 처리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Jababeka Industrial Estate)에서 추진하고 있는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Jababeka Industrial Estate)에서 추진하고 있는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제공=GC녹십자)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Jababeka Industrial Estate)에서 추진하고 있는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GC녹십자가 플랜트 건설 사업권을 획득한 지 약 6개월 만으로, 한국 및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신속하게 착공에 이르렀다. 인도네시아 첫 번째 혈액제제 공장 착공이다.

신규 공장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자바베카 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4만㎡ 위에 세워진다. 연간 최대 40만 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부지로,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으로 추진된 이번 착공식은 100% 수입에 의존해온 국가필수의약품인 혈액제제의 현지 생산을 알리는 신호탄인 만큼 인도네시아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지를 표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승인 받았으며, 이어 인도네시아 적십자·제약사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