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자율 가치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미래 밝히겠다”

▲차순도 원장
▲차순도 원장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정 방향에 발맞추어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정부의 각종 보건산업 육성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대규모 R&D 사업 기획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4년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은 8,180억 원으로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기초와 응용 R&D를 진흥원을 중심으로 일원화할 것을 외부에서 요구하는 등 진흥원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흥원은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 관리 전문기관이자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 보건산업의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2024년도에는 다음 3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대규모 첨단바이오 R&D 사업의 성공적 안착(soft-landing)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밀의료 실현의 초석이 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임무지향형 R&D 지원시스템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첨단바이오 R&D 글로벌 협력 연구와 의사과학자 공동연구를 주도할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2024년부터 진흥원이 수행하는 R&D 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규제 혁신, 인재 양성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 이슈 발굴, 아젠다 제시, 혁신전략 수립 등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의료 혁신을 위한 정책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셋째,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 Medical Korea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외국인 의료인 연수 확대, 의료기관 해외 진출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진흥원은 2024년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당면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임직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자율’의 가치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밝히겠습니다.

또한 혁신·열린·신뢰 경영을 토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24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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