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물류 선진화 통한 경쟁력 향상 지속 노력”

▲조선혜 회장
▲조선혜 회장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도 보건의료계는 격변하는 경제 상황과 업계 현안들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해 주신 보건의료계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유통업계를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의약품유통업계도 지난해 잦은 의약품 수급 불균형, 회수의약품 지속 발생, 대규모 약가 인하 등 시급한 약업계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한 소임들을 충실히 해내는 과정에서 정부와 유관업계,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의약품유통’의 역할과 가치를 점차 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적인 환경들은 우리 업계가 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통 마진의 지속적인 감소 ▲인건비, 금융비용 등 고정비 증가 ▲잦은 회수의약품 증가로 인한 물류비 상승 ▲반품 누적과 정산 지연에 따른 유동성 악화 ▲현장 상황이 반영되지 못하는 행정 등이 대표적입니다.
유통협회는 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 및 보건의료 업계와 상호 가치와 역할을 인정하고 공정성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부분들을 개선하면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계의 모든 주체는 ‘갑’과 ‘을’이 있을 수 없고 모두가 수평적인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의약품 공급시스템의 적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잦아지는 각종 감염병의 발생으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건의료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한 곳이라도 역할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국민건강이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약품유통협회는 올해도 의약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욱 신뢰받는 유통업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의약품유통이 하나의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약품 물류 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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