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한미약품이 아스피린과 프로톤펌프억제제(PPI)를 합친 복합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한미약품은 기존 ‘한미아스피린장용정 100mg’ 유효성분인 ‘아스피린’ 100mg에 PPI 성분 중 하나인 ‘라베프라졸’ 5mg을 한 캡슐에 담은 복합제 ‘라스피린’ 100/5mg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한미약품의 폴리캡 기술을 적용해 성분 간 상호작용을 줄이면서 독립적 용출이 이뤄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폴리캡은 두 성분 각각의 방출 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물 간 상호작용을 최소화한 한미약품의 독자적 제제 기술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독자적 제제기술로 개발된 ‘라스피린’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혜택을 드리는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스피린과 PPI를 각각 복용할 때보다 경제적이어서 보험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