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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들이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수익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평균 성장률은 –2.3% 역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곳이 감소하고 1곳은 적자전환했기 때문이다.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암젠 1곳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빅파마들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세부적으로 보면, 존슨앤존슨이 21조8,500억 원(183억3,600만달러, 7/31일 환율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0.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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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담보로 빚을 내서 주식 투자(이하‘빚투’)하는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급기야 증권사들의 신용대출 한도가 소진돼 대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온 것. 그런데 문제는 개인들이 많이 투자한 제약바이오 업종에 며칠 새 대규모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가가 급락하면 빚으로 산 주식은 담보비율이 줄어들어 다시 매도물량이 나오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특히 신용 융자금액이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 주식의 거래에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신용융자는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0.07.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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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공개하는 정보의 신뢰성에 금이 갔다. 일부 기업들이 불성실공시를 일삼으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도 이들 회사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진작에 극심한 변동 폭을 보인 주가로 인해 주식시세가 급변화 했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모든 시선이 몰리는 만큼 공정성과 적시성을 갖춘 정보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디코파마는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헬릭스미스·코썬바이오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0.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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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이 급여 재평가와 건강보험 축소 논란에도 상반기에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국내 원외처방 규모는 2,2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874억원 대비 367억원(1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품목수는 102개로 작년 보다 10개 제품이 추가되며 전체 시장규모를 25억원 이상 넓혔다.원외처방 1위는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으로 상반기 판매고만 480억원에 달했다. 이어 종근당 글리아티린(398억원), 유한양행 알포아티린(97억원), 대원제약
산업분석
이소라 기자
2020.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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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도 코로나19 타격을 빗겨가지는 못했다. 3곳 중 2곳 이상은 처방실적이 곤두박질 쳤기 때문이다. 특히 라니티딘과 감기약, 거담제 시장이 쪼그라들자, 그동안 이 시장에서 재미를 봤던 일부 제약기업들이 쇼크에 빠졌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말 기준, 유비스트) 중위제약사(원외처방 200억원 이상 600억원 미만 기업)들의 처방액은 1조9,5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조9,460억원과 비교해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하지만 지난 1분기 처방실적이 늘었던 터라 2분기 처방 감소는 곱절로 뼈아픈 모양새다.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0.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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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의 2분기 내수 실적이 급감했다. 그동안 분기마다 소폭의 상승세라도 어떻게든 지켜냈지만 코로나19 벽 앞에선 힘을 쓰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동국제약과 셀트리온제약, 휴텍스가 작년과 비교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해 체면을 유지했다. 반면, 라니티딘 사태의 직격타까지 더해진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은 실적 쇼크가 이어졌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말 기준, 유비스트) 국내 총 원외처방액 규모는 7조3,5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7조3,517억원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단순하게 수치로만 보면 국내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0.07.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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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IR이 줄지 않고 있다. 주식가치를 높이고 투자자를 모으는 데 이만한 방법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기업설명회가 실제 주가 상승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IR 전보다 주가가 떨어진 곳도 절반 이상이었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2일 메디코파마는 증권거래소 공식 IR 일정을 토대로, 지난 5월부터 7월20일까지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 제약바이오기업 38건의 주가 현황을 살펴봤다.먼저 기업들의 IR 행사 이전 주가와 IR 행사 당일의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0.07.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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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들이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몇 달새 위수탁생산 제네릭 제품의 품목허가를 잇따라 받으며 시장 진입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경쟁이 치열한 지금의 시장 상황에서 사실상 쌍둥이 약으로 특별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 못한 이들 제품이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최근 중소제약사 20여곳이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급격하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복합제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800억원대에 불과했던 복합제 처방액을 3,9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7.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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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이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오리지널 ‘하루날디(성분명 탐스로신)’와 고용량 제네릭 ‘한미탐스’가 주도했던 이 시장에 최근 후발주자들의 대거 시장 유입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성을 앞세운 복합제 출시가 본격화 되면 국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 판도가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 들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품목 허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일한 고용량 제네릭이었던 한미탐스(0.4mg)의 PMS(시판후재심사) 기간이 만료된 영향이 컸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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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경쟁 품목의 미국 판매 금지 외에 민·형사적 책임에는 효력이 없는 만큼 사실상 메디톡스가 얻을 수 있는 실익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보툴리눔톡신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 예비 판결에서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해 나보타를 만들었다는 메디톡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10년간 나보타 수입 금지’를 권고했다. 그동안 최종판결이 예비판결과 상치되는 결과가 나온 적이 없던 만큼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7.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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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지루하게 이어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분쟁이 사실상 승자는 따로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국내에서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 결정이 내려진 데다 이번 ITC의 판결이 균주 출처가 불확실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생산업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분쟁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기업은 국내 제약사도 아닌 균주 출처가 명확한 엘러간(현 애브비)이라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0.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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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손발톱무좀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손발톱무좀은 치료기간이 길고 완치가 쉽지 않아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경구용 항진균제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부작용 때문에 환자들이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이에 간편하게 환부에 바르는 네일라카 제형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3가지 성분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 몇 년새 에피코나졸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에피코나졸이 전문약으로 묶여 있어 접근성에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같은 성분의 경쟁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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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논란으로 잠적했던 ‘니자티딘’ 성분의 일부 의약품이 시장에 돌아왔다. 하지만 항궤양제 처방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동일 계열의 H2수용체길항제인 파모티딘과 라푸티딘,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라니티딘’ 대체제로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의사들조차 ‘발암물질 검출’ 꼬리표를 단 약물 처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돌아온 니자티딘’의 시장 영향에 대해선 비관론이 우세한 분위기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5일 급여 중지됐던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 13개 품목 중 7개 품목을 식품의약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0.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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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산 일반약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의 인기 일반의약품 일부를 인수하면서 이 약들이 ‘NO JAPAN’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약국 상당수가 해당 품목을 다시 취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최근 셀트리온과 다케다제약이 진행한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M&A에 포함된 일반의약품 감기약 ‘화이투벤’과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에 대한 관심이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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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입소문 난 인체용 구충제 ‘알벤다졸’의 국내 폼목허가가 잇따르고 있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허가받은 알벤다졸 성분 의약품은 수출용을 포함해 총 66품목이다.이 중 18%인 12품목이 올해 허가받았다. 알벤다졸 허가 붐업은 일단 미래제약이 스타트를 끊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미래알벤다졸’을 수출용으로 허가받았다.이후 한국파메딕스 ‘올싹’, 라이트팜텍 ‘벤티졸’ 2품목이 나왔다. 3월에는 대한뉴팜 ‘대한뉴팜알벤다졸’, 한국프라임제약 ‘프라임알벤다졸(수출용)’, 지엘파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0.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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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변경하면 인수합병(M&A) 리스크를 5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제약·바이오기업이 리브랜딩(rebranding)을 추진할 경우, 평균 14%에 달하는 수익 창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 파이넌스(Brand Finance)는 지난 5년간 추진된 글로벌 규모의 인수합병(M&A)에서 브랜드 변경에 따른 재정적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같이 밝혔다.연구는 2014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5년 동안 5억 달러 이상의 M&A 거래 3,000건을 조사했다. 이는 해당 기간
산업분석
이소라 기자
2020.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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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동아ST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1분기 성적표 ‘주목’- 수출액 변화 추이, 현지 반응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 될 듯- 작년 말 제품 출시 당시 초도물량, “성과 지표 활용은 무리”종근당과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작년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만큼 사실상 올해 실적이 시장 안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2분기 이후부터 매출 증가세가 본격화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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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억 이상 처방약 중 심혈관·고혈압·당뇨 치료제 다수- 작년比 처방액도 큰 폭 증가…독감·진해·거담제는 ‘고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산업 전반이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전문약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제약사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의료기관이 대면 진료 횟수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상시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장기처방으로 대응하고 있어 전문약의 실적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실제로 메디코파마뉴스가 보건의 달을 맞아 국내 원외처방 시장을 분석한 결과 주요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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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20개사 중 절반, 전월 대비 역성장…하락폭은 ‘미미’- 작년比 모두 큰 폭 성장…“매출과 영업익 비례할지 두고봐야” 다국적 제약사들이 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포트폴리오 상당수가 상시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치료제로 구성돼 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더라도 원외처방 시장에서 다국적 제약사가 받는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진출 다국적사, 원외처방 실적 대체적으로 ‘양호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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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시관리 필요한 질환, 감염병 확산에도 처방규모 ‘유지’- 매출 톱 만성질환약, 산소 호흡기 역할 ‘톡톡’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며 글로벌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 상위 제약사는 예상 외로 견고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원외처방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에서는 만성질환자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0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