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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사업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유망한 건기식 전문 기업을 인수·합병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는데 치중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유통·판매망 다각화에 힘쓰는 모양새다.이 회사의 전체 사업 영역 중 건기식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미래 캐시카우로 키우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가 확고하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나쁘지 않은 만큼 수 년 내로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휴온스는 지난 2018년 건강식품사업 확대를 위해 홍삼 및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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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글로벌 빅파마들과 잇따라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 핵심 캐시카우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시장에 재확인 시켰다는 평가다.업계에서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신약이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거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 년 내로 이 회사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에스티팜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322억4,300만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 임상용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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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핵심 캐시카우인 메디톡신의 허가 취소를 결국 막지 못했다. 재허가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식약처가 서류 조작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허가 취소된 품목의 재신청도 원천봉쇄할 기세이기 때문이다. 메디톡신을 살려내야 하는 회사 측과 규제당국 간의 대립각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 50단위, 메디톡신주 150단위)’ 3개 품목에 대한 허가를 6월 25일자로 취소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악화가 불가피 할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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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라제의 중국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된 만큼 이르면 내달 안에 허가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규제기관의 업무량이 대폭 증가한 상황이라 올 상반기 승인은 무리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GC녹십자가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신청을 들어간 게 1년을 거의 다 채웠다.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들어 급격히 높아진 배경이다.현재 중국에서 허가 받은 헌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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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이 락토핏을 필두로 한 간판 품목의 활약으로 브레이크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그동안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두텁게 쌓아왔고, 안정적인 유통·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연매출 5,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11일 종근당홀딩스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51.4% 증가한 1,204억원, 226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실적을 유지만 해도 연매출 4,816억원, 영업이익 904억원 달성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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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메디톡신 여파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원더톡스를 출시한 종근당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체 개발이 아닌 휴온스글로벌과의 판권 계약으로 신제품을 내놓은 만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휴온스글로벌과 시장 진출 기반이 필요한 종근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종근당이 지난달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3년 신설된 미용 전담사업부가 쌓아온 뷰티헬스 분야의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더톡스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는 한편 미용성형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6.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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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제약, 작년 11월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후 새 파트너사 물색 ‘한창’- 여성 건강 영업·마케팅 경험 선정 1순위…“협상 중인 곳은 아직 없다”화이자제약의 OTC 사전경구피임약 ‘에이리스’와 ‘미뉴렛’이 FA 시장에 나왔다. 두 품목의 유통·판매를 담당해 왔던 일동제약이 작년 하반기 자체 개발 제품의 시판 허가를 받으면서 양사가 결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는데 결과적으로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두 품목을 차지하기 위한 제약사 간의 물밑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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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상위 품목 고른 성장세…연매출 신기록 달성 ‘청신호’- 비만약 ‘큐시미아’, 보툴리눔 톡신 ‘원더톡스’ 하반기 실적 견인 기대주종근당이 눈부신 1분기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 상위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최근 새롭게 도입한 품목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것이 이 같은 실적 호조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가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만성질환 중심으로 꾸려져 있는 만큼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주력 품목의 상승세와 새롭게 도입한 품목의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2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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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콜과 잇치 판매량, 전년比 18.2%·22.6%↑…1분기 실적 견인- 또 다른 주력 제품 활명수와 후시딘 매출 감소는 ‘옥의 티’- 연매출 3000억 ‘재등정’은 무리…“수익성 개선 여지는 크다”동화약품이 작년 하반기 잇따른 도입 상품 판매계약 해지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선전했다. 매출 하락을 피해가지는 못했지만 자사 주력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영업이이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빠져나간 상품 규모가 적지 않아 당분간 3,000억원 고지를 재등정 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것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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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 승계 이목…'통 큰 배팅' 누구 손에- 임상 완료 및 다국적제약사 확보 선결 목표…“시장가치 충분”사노피가 한미약품의 당뇨 신약과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당뇨질환 분야 연구개발을 중단하고 새로운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던 선언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한미약품은 비상이 걸렸다. 빅파마의 기술력과 자본으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이들이 보유한 글로벌 유통·판매망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일단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의 마무리와 새 파트너 발굴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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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도입으로 큐란·벨빅 공백 최소화…수익성 개선은 ‘숙제’- R&D 투자 확대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및 신제품 출시 준비일동제약이 실적 발표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분기 영업 손실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간판 품목이 잇따라 시장에서 퇴출됐었던 만큼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그런데도 이 회사의 매출 규모는 의외였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판매고가 높은 증가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돌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외형 성장을 지켜낸 점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면서도, 악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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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비용 고효율’ 정석 보여준 대화·휴온스·현대, 기존 야구단과 ‘재계약’- 6개월 간 직·간접 노출 최대 장점…코로나19와 구단 성적은 ‘리스크’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프로야구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마케팅 채널로 프로야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던 제약사에 이목이 쏠리는 배경이다. 야구단과의 스폰서 계약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주력 제품 홍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아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기업들이 올해도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정석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메디코파마뉴스 취재 결과,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4.2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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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카우’ 담당한 전문약 사업, 양사 처방액 전년比 30% 증가- 동국제약, 기존 대포 주사제 및 비급여 품목 실적 성장세- 동구바이오, 신규 공장 본격 가동이 매출 확대 견인차연초 원외처방 시장에서 선전한 국내 제약사 두 곳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악조건에서도 살아남은 동국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이다. 사실상 영업·마케팅 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나온 성과인 만큼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전문약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들의 성장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4일 의약품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0.04.24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