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약바이오 주가 급등으로 관련 기업들의 최대주주가 웃었다. 주가가 오른 만큼 이들이 보유한 주식도 수천억 원씩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경우 작년에만 약 15조 원의 부가 늘어났다.메디코파마가 지난해 국내 주요 제약사 50곳의 최대주주 지분(보통주)을 분석한 결과, 44명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7조7,46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늘어난 평가이익만 4조1,594억원이었다. 5명 중 1명은 1,000억원이상 주식 평가 가치가 오른 셈이다(지주사 가치 포함).지난해 말 기준, ‘주식왕’은 셀
순위분석
김정일 기자
2021.02.17 06:00
-
제약바이오산업에서 특허권을 포함한 지적재산에 대한 권리는 기업의 생명줄과도 같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만큼 같은 물질이 출시된 이후라도 일정기간 보호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메디코파마는 지난해 1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올라온 특허 현황을 들여다 보고 등재 건 수에 따라 기업별 순위를 매겨봤다.본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2020년 한 해 제약바이오기업의 특허 등재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222건으로 확인됐다.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기업의 특허 등재 건수는 2019년보다 2배 가까이 대폭
순위분석
김정일 기자
2021.01.14 06:00
-
일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고민에 빠졌다. 현재 고(高)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일부 상장사들이 향후 ‘액면분할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개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수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기업별로 각기 다른 액면가로 인해 벌어지는 ‘착시 현상’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대다수 제약바이오 액면가 ‘100원’...녹십자·동아에스티·일성신약은 ‘5000원’이번 본지 조사대상 153개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셀트리온제약,
순위분석
김정일 기자
2021.01.08 06:00
-
지난해 우리나라에 상장된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주식 한 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셀트리온제약이었다. 이 회사의 환산주가는 약 240만 원에 달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주가가 아닌, 실제 모든 기업의 액면가를 동시에 5천 원으로 놓고 봤을 때의 얘기다. 메디코파마는 지난해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50여 곳의 ‘환산 주가’를 집중 분석하고 상, 하 두 편에 나눠 기업별 ‘진짜 주가’와 이에 따른 순위 변동 실태를 공개한다.≫ 액면가 5000원 vs 500원, “보이는 게 다 아니다”환산주가는 ‘액면가’가 서로 다른 종목의
순위분석
김정일 기자
2021.01.07 06:00
-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돈 굴리기‘ 기피 현상이 수치로 확인됐다. 각사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 규모에 비해 자산운용으로 흘러들어가는 돈이 한참 적었다는 뜻이다. 금융수익 확대를 위한 현금의 적정한 투자와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본지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60개사의 상반기 보고서를 토대로, 기업별 현금성 자산(이하 현금) 보유 현황을 살펴봤다.≫ 자산比 현금비중, 국내기업 12% vs 다국적사 7%현금은 당장 자금 지출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동원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여력의 잣대로 삼는다. 하지만 이 현
순위분석
김정일 기자
2020.10.05 06:01
-
자사주를 사들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증시가 전반적으로 침체됐던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사주를 취득하면서 상당한 이익을 보게된 것이다.13일 메디코파마뉴스는 한국거래소 자료를 토대로 올해 제약바이오기업이 주가 안정을 위해 사들인 자사주 매입 현황을 분석하고 기업별 시가 규모를 살펴봤다.올해 자사주를 매입한 곳은 18곳에 달했다. 대웅, 부광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메디톡스, 엘앤씨바이오, 케어젠 등이 자사주 매입에만 100억 원 내외의 거액을 쏟아부으면서 주주를 향한 기업가치
순위분석
김정일 기자
2020.08.13 06:01
-
기술력을 장착한 중견 제약사 CEO들이 지난해 대대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글로벌 빅파마 사장 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바이오 관련 제약회사들의 CEO 연봉 순위에서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United Therapeutics)의 CEO 마틴 로스 블랫(Martine Rothblatt)이 총 4,564만 달러 연봉액인 한화 약 55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4일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봉 순위 1위는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의 마틴
순위분석
이소라 기자
2020.06.04 12:00
-
- 진단키트·만성질환 품목 중심 기업 매출 ‘급증’국내 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수혜를 받은 기업이 윤곽을 드러냈다.코로나19 사태로 병원 기피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진단키트와 만성질환 의약품 중심의 기업들이 외형적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19일 메디코파마뉴스가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22곳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한독, 씨젠, 파미셀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
순위분석
박애자 기자
2020.05.19 01:33
-
- 상위 20개사 중 14곳 직원 보수 늘려…유한양행, 17%로 인상률 ‘톱’- 9개사 등기 임원은 ‘칼바람’…삼성바이오, 삭감폭 50%로 ‘압도적’- 임·직원 임금격차 10배 이상은 4곳…나머지 16개사 평균 5.12배상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외형 성장에 따른 고용비용 증가, 신약 R&D 투자 확대 등의 내부 요인과 대·내외 변수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직원의 보수는 늘리고 임원의 보수는 줄이는 책임 의식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
순위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14 01:32
-
- 편입 유력 ‘셀트리온제약’, 불안한 ‘헬릭스미스’…편출 확정 ‘메디톡스’- 향후 외국인 수급 영향 있지만 당일 파급력은 제한적…선반영 가능성↑MSCI 반기리뷰 발표가 임박하면서 MSCI 한국 지수에 추가되고 삭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수 편입과 편출 여부에 따라 향후 외국인 수급과 주가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3곳 정도가 이번 MSCI 이벤트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미 선제적으로 리밸런싱을 마친 만큼 그 파급력은 제한적일
순위분석
이효인 기자
2020.05.12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