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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가 바이오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인천시가 K-바이오를 선도하는 대표 클러스터로 키우고자 파격적인 세제와 입지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인천시는 부지를 추가적으로 조성하고 클러스터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메카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92만㎡ 규모인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를 오는 2030년까지 200만㎡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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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신공장 건설 소식이 전해지자 CDMO의 성장 잠재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는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조망해야 CDMO의 미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1조7,400억원을 투입해 생산량 25만6,000리터 규모의 4공장을 건설하겠다고 최근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3공장 18만 리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CDMO(Contract D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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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이 10일 송영숙(宋英淑)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林盛基)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왔다. 송 신임 회장은 이날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임성기 전 회장과 주요 경영 판단 사항을 협의하는 등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8.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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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MSD가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를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제조 및 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의 일반명(INN)은 Efinopegdutide(에피노페그듀타이드)이며, HM12525A라는 코드명으로도 불렸다.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는 인슐린
제약바이오
이헌구 기자
2020.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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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과 아날로그 카메라를 상징하는 기업 ‘코닥’이 제약회사 변신을 선언했다. 이와 반대로 국내 제약기업들은 부업으로 다른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인하 정책 기조에 따라 제네릭의약품 판매 위주인 제약사들이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약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신약 창출 보다는 당장 눈 앞의 이익만 쫓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31일 윌스트리트 저널 등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필름카메라로 유명한 미국의 이스트먼 코닥은 미국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0.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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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거인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80세)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임 회장은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해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일생을 헌신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8월 6일 오전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
제약바이오
메디코파마
2020.08.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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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누구나 이용하게 하자’는 이른바 ‘강제실시권’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 세계 각국 정부가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WHO가 들고 나온 강제권 카드가 현실에 반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우리나라도 백신 선점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사노피,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중국기업 등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돌입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직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7.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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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외진단기기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높은 수입 의존도와 소비자 피해보상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나온 ‘의료기기 산업・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2018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8,179억 원 규모로, 전년 6조1,978억 원 대비 10.0% 증가했다. 2014년부터 연평균 8%의 성장세를 지속하
제약바이오
이소라 기자
2020.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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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가 경제 침체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K-방역품목 등 국내 보건산업 수출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29일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일자리·경영성과 등 주요 실적 동향을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보건산업의 수출, 일자리, 경영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관세청(수출), 고용정보원DB(일자리),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경영성과)의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건산업은 ’K-방역‘ 모범국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0.07.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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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의료기기사업에 뛰어드는 제약사가 늘어나고 있다. 본업인 의약품사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다 기존 영업·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제약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신사업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의료기기사업이 대표적인 다품종 소량 생산 산업이고, 시장 진입장벽도 비교적 높은 편이라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선 긴 호흡을 갖고 장기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최근 동화약품이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약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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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스 명가 신신제약이 장 시작 20분 만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이슈 때문이다.신신제약은 지난해 9월 세종시에 공장을 준공한 후 기존 안산 공장을 매각하고 본점 소재지를 세종시로 변경했다. 이 회사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관련주로 꼽히면서 일시적으로 상한가에 도달한 배경이다.그렇다면 국내 상위 30개 제약사들의 연구소와 공장은 어디에 위치할까. 메디코파마뉴스 취재진은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을 제외한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의 연구소와 공장 위치를 분석해봤다.≫ 제약사 연구소, 용인·서울 등 수도권 ‘집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0.07.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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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시행을 앞둔 ‘여성임원할당제’를 두고 말이 많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유리천장 소굴‘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기회인 건 맞지만,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별한 패널티가 있는 것도 아닌 데다, 무엇보다 이 제도에 적용을 받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기업 수는 3곳이 전부다. 남성 중심인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문화가 한동안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내달 4일부터 시행되면서 자산총액이 2조원이 넘는 주권상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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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품목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어느 약물보다 높다고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임상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현재 의료계 일각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예상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피라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최근 신풍제약이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순(19일) 6,610원이었던 주가가 불과 4개월여 만에 14배 넘게 올랐다. 특히 7월 들어 급등세가 두드러지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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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2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대면 영업 축소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와 기술수출에서 나온 마일스톤 유입, 주력 품목의 선전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이 점쳐지는 만큼 이 같은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GC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0.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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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홀딩스)와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스페인 Grifols(그리폴스)가 20일 GC 북미 혈액제제 계열사의 매각·인수를 통해 사업부문 빅딜을 단행했다.GC의 혈액제제 북미 생산 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인 GCAM 지분 100%를 그리폴스에 넘기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양수도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기준으로 4억 6,000만달러(약 5,520억원)에 달한다.GC가 복수의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패키지로 매각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제약업계는 이번 매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0.07.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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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령제약이 대폭 증가한 장애인 고용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제약업계가 장애인 고용에 인색한 대표적인 산업으로 수차례 비판을 받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제약바이오산업이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업종인 만큼 장애인 근로자들이 조직 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영역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령제약이 최근 진행된 ‘2020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애인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한 고용 모델을 개발하고, 전담인력 및 직업생활 상담원을 선임해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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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약 원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혈장약의 상용화 가능성이 최근 높게 점쳐지면서 이 약의 원료가 되는 확진자의 혈장 수요도 폭증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제 2의 렘데시비르 품귀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국가차원에서 혈장 공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최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발표한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연구현황 및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미국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1,060건(7.10 기준)으로 나타났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0.07.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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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임상현장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노바티스의 생물학적 제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의 패러다임 교체에 나서 주목된다.한국노바티스는 9일 졸레어 보험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교수는 ‘국내 SAA 환자의 Unmet needs 및 SAA 환자에서 급여 적용된 최초의 생물학적제제 졸레어의 효과와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국내 천식 치료 환경과 졸레어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김태범 교수는 “면역글로불린 E(lgE)를 표적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0.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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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6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로부터 전달받은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은 미국의 자국산업보호를 목적으로 한 정책적 판단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대웅제약은 ITC로부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이 사건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2019년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미국 ITC에 제소해 시작됐다.ITC 행정판사는 6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0.07.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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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약사들이 개발에 나선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상용화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렘데시비르’의 국내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정부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지난 1일부터 국내에 무상공급을 시작했다.질병관리본부는 치료제 공급이 한정돼 있는 만큼 수급 조절에 나섰다. 일단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우선 투약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대상자 선정조건도 까다롭다.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이
제약바이오
이소라 기자
2020.07.06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