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제넨텍(Genentech)社에 기술이전한 신약후보물질 ‘벨바라페닙’의 개발이 중단됐다. 한미 측은 계약 해지나 물질 반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25일,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제넨텍은 ‘벨바라페닙’ 임상시험에서 추가 환자 모집을 중단하고, 모회사 로슈의 파이프라인에서 해당 후보물질을 제외한다고 밝혔다.다만 회사 측은 현재 벨바라페닙 임상에 참여해 치료 중인 환자들에 대해서는 투약과 치료, 관찰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벨바라페닙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6
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4.04.25 15:00
-
본지 정원용 광고국장 15일 별세.• 빈소: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63로 10• 발인: 2023년 04월 18일(화요일)
제약
메디코파마
2023.04.16 19:57
-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거인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80세)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임 회장은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해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일생을 헌신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8월 6일 오전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
제약바이오
메디코파마
2020.08.02 15:22
-
내년 약국의 3일분 총진료비는 6,04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5,850원에 비해 소폭 인상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는 2일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을 진행, 2021년도 약국 수가 인상률을 3.3%에 최종 합의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도 약국 조제행위료에 적용될 환산지수(상대가치점수 당 단가)는 올해 88.0원에서 90.9원으로 조정된다.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기준 조견표에 따르면 내복약 기준 1일분 총 조제료는 올해 5,120원에서 5,290원으로 인상된다.약국에서 가장 많은 형태인 3일분 총조
약국
이소라 기자
2020.06.02 08:55
-
심장의 우심실 비대(right ventricle enlargement)가 코로나 19 중환자의 사망 위험을 예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우심실은 온몸을 돌면서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거둬들인 정맥혈을 우심방으로부터 받아 폐로 보내는 곳이다. 정맥혈은 폐에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 산소를 새로 공급받은 뒤 다시 좌심방-좌심실을 거쳐 온몸으로 나간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 심혈관 전문의 에드가 아걸리언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과 크게 연관이 있는 유일한 변수는 우심실 비대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순환기
이소라 기자
2020.05.20 22:12
-
안과질환 중 노인 실명 1위를 차지하는 노인성 황반변성(AMD) 원인이 의외로 면역세포가 만드는 단백질 중 하나인 인터루킨-4(IL-4)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인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central vision)를 잃는 안과 질환이다.일본 돗토리(鳥取) 대학 의학부의 안과 전문의 미야자키 다이 교수 연구팀은 습성(wet) 황반변성 환자의 눈 속 체액인 방수(房水, aqueous humor)에 IL-4가 지나치게
안과
이소라 기자
2020.05.19 14:55
-
인슐린을 경구용으로 복용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입을 통해 복용이 어려운 펩타이드제제에 대해 독한 소화관 효소를 견뎌내고 원하는 질병 표적에 정확히 작용하는 ‘이중교량’ 펩타이드 선별법을 스위스의 로잔 연방 공대(EPFL) 과학자들이 개발했다.인슐린 같은 펩타이드 제재를 알약 형태로 만드는 게 가능해졌다는 의미다.이 연구를 수행한 EPFL의 크리스티안 하이니스 교수팀은 12일 관련 논문을 '네이처 의생물공학'(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사람의 위장에는 음식물의 펩타이드를 분해하는 소
내분비
e메디코파마
2020.05.13 15:24
-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는 인체에 감염될 때 세포 표면의 ACE2(앤지오텐신 전환효소2) 수용체와 결합한다.코로나19의 끈끈한 스파이크 단백질이 이 효소와 단단히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 세포 침입 경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유난히 강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세포 내로 끌어들이는 ACE2 수용체가 여성보다 남성 혈액에 훨씬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CE2는 폐뿐 아니라 심장, 신장, 혈관 상피조직 등에도 존재하며, 특히
감염
e메디코파마
2020.05.12 12:42
-
과잉면역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매개물질과 경로가 확인됐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과학자들은 희소 림프계 질환인 캐슬맨병(Castleman Disease)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했을 때 면역계 세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밝혀냈다.캐슬맨병은 림프계 세포의 과다 증식으로 거대 림프절 등이 생기는 병으로 세포 증식 장애, 림프종, 카포시 육종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위험한 유형인 '다중심 캐슬맨병((iMCD)'은 자가면역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환자의 약 35%가 간
희귀
e메디코파마
2020.05.12 10:3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숙주 세포에 감염하려면 먼저 세포 표면에 달라붙어야 한다. 이때 결합 표적이 되는 게 ACE2라는 수용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세포 안으로 뚫고 들어갈 때도 TMPRSS2라는 보조인자의 도움을 받는다.다시 말해 ACE2 수용체와 TMPRSS2 보조인자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감염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뜻이다.역으로 ACE2 수용체와 TMPRSS2 보조인자가 많이 발현하는 세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1차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이런 맥락에서 볼 때 우리 몸의 호흡계(respirato
감염
e메디코파마
2020.04.08 23:48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혈관계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설사 그런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새롭게 심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병에 걸리면 호흡기 염증과 폐 손상이 뒤따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하지만 코로나19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 게 없었다.미국 텍사스대의 휴스턴 보건 과학 센터(UTHealth)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에 관한 논문을 미국 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저널 'JAMA 심장학(JAMA Cardiol
감염
e메디코파마
2020.03.30 17:00
-
코를 골고 자면서 자주 호흡이 끊기는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을 방치하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캉(Caen) 대학 시세롱센터(Cyceron Center)의 가엘 세텔라 신경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치매 증세가 없는 노인 127명(평균 69세)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5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휴대용 수면 추적 장치를 착용하게 해 잠잘 때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이
뇌혈관
e메디코파마
2020.03.30 12:08
-
뇌경색 치료에 쓰이는 약인 조직 플라스미노젠 활성화인자(tPA: tissue plasminogen activator)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에게 필요한 인공호흡기를 대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제안이 나왔다.tPA는 뇌경색 환자의 뇌혈관을 막은 혈전을 녹여 뚫어주는 표준치료제이다.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마이클 야피 생명공학 교수는 코로나19 중환자의 호흡부전이 폐에 형성된 혈전 때문일 수 있다면서 혈전을 녹일 수 있는 tPA 사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8
호흡기
e메디코파마
2020.03.30 12:05
-
바이러스의 기능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 건 바이러스 억제제(inhibitor) 등 작용물질(active substance)을 개발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효소 등 기능 단백질 구조를 정확히 알아야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어디부터 시작할지 판단할 수 있다. 모든 단백질의 기능은 해당 단백질의 입체 구조(3D architecture)와 밀접히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미국 등 의학 선진국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그 상용화
감염
e메디코파마
2020.03.24 18:48
-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건 이제 상식으로 통한다.당분은 비만, 당뇨병 같은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이고, 기대 수명도 몇 년 단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과도한 당분 섭취에 따른 수명 단축이 대사 시스템의 결함에서만 비롯되는 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분 섭취로 몸 안에 요산(uric acid)이 축적되면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당분을 많이 섭취해 대사 결함이 생긴다고 해도, 물을 많이 마시든가 해서 요산 생성을 막으면 오히려 수명 단축을 피할 수 있다는 게 동물 실험에서 확인됐다.여기에는 당분이
내분비
e메디코파마
2020.03.23 11:54
-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statin)이 초기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특정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심장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기 유방암 환자는 4명 중 한 명에게 항암제인 안트라사이클린 또는 트라스주맙(허셉틴)이 투여된다. 그러나 이 두 항암제는 심독성(cardiotoxicity)이 있어서 심장 근육을 손상,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이 항암치료를 시작한 지 몇 달도 안 되어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들도 있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의대의 데이비드 보브로스키 연구원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
암
e메디코파마
2020.03.23 11:52
-
중국 저장 하이정 파마수티컬은 최근 중국과학기술부가 선전제3인민병원이 주도한 '파빌라비르(Favipiravir)의 COVID-19확진자 임상 치료에서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연구'의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파빌라비르는 COVID-19 바이러스 제거를 가속화하여 폐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상반응이 경미하고 내성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파빌라비르 실험군 35건은 대조군 45건과의 비교임상에서 바이러스 제거 시간의 중간값이 각각 4일(2.5-9일), 11일(8-13일)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
감염
e메디코파마
2020.03.20 10:08
-
하루 잠을 몇 시간 자느냐가 혈관과 심장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대학 의대 심장병 전문의 에반헬로스 오이코노모우 교수 연구팀은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거나 8시간 이상이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경동맥이 경화반(plaque) 형성으로 두꺼워질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8일 보도했다.그리스 코린티아 지역 주민 1천752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을 조사하고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중막(cartoid intima media)
정신
e메디코파마
2020.03.19 10:55
-
암 병력이 있으면 흔한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a-fib: atrial fibrillation)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라틴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미국 세인트 메리 메디컬센터(St. Mary's Medical Center) 내과 전문의 무하마드 칸 교수 연구팀이 2012~2015년 사이에 병원을 찾은 성인 1억4
암
e메디코파마
2020.03.19 10:50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의심이 된다고 해서 의사 상의 없이 소염제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을 먹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17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부정적인 영향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소염제와 치솟는 사망률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는 없지만, 전문가들이 현재 이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부프로펜이 아닌 해열제(paracetamol)를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프랑스
감염
e메디코파마
2020.03.18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