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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이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하는 40대의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 노인성 안질환 환자 수가 지난 10년간 약 2.7배 증가했으나, 40대는 노안 증상을 느끼면서도 정작 안과는 잘 찾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눈 건강 관리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흔히들 노인성 안질환은 50~60대가 넘어야 발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사회활동을 왕성히 하는 40대에서도 백내장, 녹내장 및 황반변성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 환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 녹내장 및 황반변성 등
안과
박애자 기자
2021.04.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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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하버드의대 공동연구팀이 인체 모낭 조직의 색소줄기세포를 이용한 백모화 모델을 세계 처음으로 구축했다. 백모화는 노화나 스트레스, 유전 등이 원인으로 흰머리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염색 외 치료 방법이 없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백모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이영인 교수는 피부 생물학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하버드의대 데이비드 피셔(David E. Fisher)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체 모낭 조직을 이용해 백모화 모델을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머리카락
피부
박애자 기자
2021.04.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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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발생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의 전이와 사망 위험을 높이는 단백질 ‘YAP1’의 역할이 규명됐다. 향후 유방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표적치료제 개발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여성 유방암 환자 482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직에서 YAP1(Yes-Associated Protein 1)이 발현되는 정도를 분석한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분석 결과, 세포핵 내 YAP1 발현이 높은 환자는 낮은 환자에 비해 원격 전이 위험 2.27배, 사망 위험 3.86배 높은 것
암
박애자 기자
2021.04.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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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동안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민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도시 보다는 농촌지역에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대사증후군 발생 고위험인자에 주목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23일 서울콘래드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학술대회(4th APCMS)’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회에서 발간한 2021년 팩트시트(fact sheet)를 발표했다.학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19세 이상 국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4.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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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코골이는 매우 흔하게 발견되며, 대부분의 코골이는 편도와 아데노이드의 비대와 관련돼 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면 코를 통한 호흡이 힘들어져 많은 경우 입을 통해 호흡하게 된다. 구강호흡은 후두 점막표면의 탈수현상을 유발해 성대를 붓게 만들고 목소리를 낼 때 피로감을 가중시켜 음성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이러한 코골이 치료는 비대해진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절제하는 수술을 통해 가능하지만, 수술 후 구인두의 구조 변화가 목소리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동안 여러 논문을 통해 편도․아데노이드 절제술이 음성에 큰
호흡기
박애자 기자
2021.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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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환자의 예후는 장내미생물총의 차이가 결정한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박동일, 박수경 교수 연구팀은 일반적인 약제로 치료가 잘 되는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크론병 환자와 여러 가지 생물학제제를 사용했거나 합병증이 발생해 여러 차례 장 절제술을 받았던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환자 사이에 장내미생물총의 차이가 존재함을 밝혀 장내미생물이 그 환자의 향후 불량한 예후 발생에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혀냈다.크론병은 장 점막에 염증, 궤양, 협착, 누공 등을 발생시켜 복통, 설사, 혈변 등을 유발하는 만성
소화기
박애자 기자
2021.04.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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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여성이 정상 체중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시 유방암 중증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유방외과 이정선 교수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418명의 유방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BMI 25㎏/㎡ 이상인 비만 여성이 정상 체중(BMI 18~25) 여성보다 유방암 중증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 교수에 따르면 유방암 0기와 1기 환자는 정상체중 여성 비율이 31.9%로 비만 여성(27.3%)보다 높았다. 하지만 2기부터 병기가 올라갈수록 비만 여성 비율이 높아졌다.2기 유방암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비만
암
박애자 기자
2021.04.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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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에게 직접 받은 매독균이 신생아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순민·임주희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등재된 총 548명의 선천성 매독 가능성 신생아들의 임상 양상과 치료 및 합병증세를 살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548명의 선천성 매독 가능 대상자의 정밀검사(트레포네마 검사) 결과를 통한 선천성 매독 가능성과 임상 양상, 신경계 매독 가능성, 산모 치료력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총 250명에 대한 치료가 시행됐다.148명은 10일이 넘는
소아
박애자 기자
2021.04.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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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진단과 함께 즉시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인선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공동 1저자 장주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국가 검진 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으로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40~79세 성인 1만 1,320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사용 시기와 복약태도가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13일 발표했다.연구팀은 모든 대상자들을 유럽의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4.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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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毒)도 적당하면 약이 된다’는 말처럼 규칙적인 운동이 주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식욕을 조절하는 뇌 신경세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체내 에너지 소모를 늘려 비만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팀은 적당한 강도의 지속적인 운동이 식욕조절에 중요한 뇌 신경세포에 약한 스트레스를 전달하고, 이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세포 내 에너지 생산 장소)가 활성화되면서 체내 에너지 소모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김 교수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체중 조절에 가장 중요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3.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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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과 기저질환의 중증도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호진 교수팀(조수익, 윤수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의 코로나19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는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 환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보는 지표다. 심근경색, 심부전, 당뇨병, 치매, 간질환, 신장질환 등 19개 동반 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정량화한다. 여기에 40세 이후 10년마다 1점씩 추가해 점수가
감염
박애자 기자
2021.03.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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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던 우리나라 편도암의 증가세는 꺾인 반면, 설암의 증가세는 가팔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정유석, 석준걸 전문의와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발표된 중앙암등록통계를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편도암의 발생률은 최근 들어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1999년부터 연평균 6.77% 증가하던 국내 편도암 발생률이 2011년을 기점으로 증감이 뚜렷하지 않은 채 10만 명당 0.5명 내외의 수준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암
박애자 기자
2021.03.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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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우라나라도 16일 서쪽 지방부터 황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주 고농도 미세먼지에 이어 황사까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일상화 됐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비말차단 마스크나 천 마스크 대신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외에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왜 나쁜가?한반도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호흡기
박애자 기자
2021.03.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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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52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을 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가천대학교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한국의료패널 자료(2009~2016년)를 활용해 경제활동인구 7,303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과 장시간노동이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을 만성 기저질환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으로 나누고 각 요인이 52시간
순환기
박애자 기자
2021.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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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신병약제를 꾸준히 복용한 조현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치료받은 8만6,923명의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약제의 꾸준한 복용 여부와 사망 원인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을 약물 치료군(4주 이상 처방)과 비치료군으로 나누고 사망 원인 및 사망 위험비(HR; hazard ratio)를 분석했다.그
정신
박애자 기자
2021.03.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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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기능이 좋은 사람은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도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의대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 이선화 강사)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3월 초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그동안 HDL 수치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미래의 심혈관 위험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하지만 수년 전부터 외국 연구를 중심으로 ▲HDL 수치 ▲관련 유전자 ▲HDL 수치를 높이는 약제 사용 등이 심
순환기
박애자 기자
2021.03.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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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환자라도 꾸준히 운동하면 조기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류철형 교수팀은 경도인지장애로 판명된 환자들을 운동그룹과 비운동그룹으로 나눠 장기 추적한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국민건강보험 조사에 참여한 24만7,149명의 경도인지장애 그룹 자료를 분석했다. 운동이 치매로의 발전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지, 신체 활동의 지속성과 규칙성이 영향력을 얼마나 발휘하는지를 조사했다.연구팀은 대상그룹을 ▲경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1.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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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의 절반 정도는 BRCA1/2라는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이 유전자 이상 외에도, 암 가족력으로 인한 새로운 위험인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윤진 교수, 정유연 임상강사, 유전진단검사센터 김명신 교수 연구팀은 BRCA1/2 유전자 변이가 없더라도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BRCA1 메틸화’가 증가돼 ‘BRCA1 메틸화’가 난소암 발생의 위험인자임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을 난소암 그룹과 정상 그룹으로 나누고 BRCA1
암
박애자 기자
2021.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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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암환자 케어시 복합적 증상을 함께 살피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국립암센터 재활의학과 정승현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들과 이 증상들이 신체 기능에 미치는 관계를 파악하고자 459명의 진행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가 겪고 있는 각종 신체적·정신적 증상과 함께 신체 기능상의 문제에 대해 분석했다.연구 결과, 진행성 암환자들은 복합적인 증상들을 동시에 겪고 있었는데, 그 증상들은 ▲지금 바로 느껴지면서 보여지는 ‘신체증상’과 ▲당장 느껴지기 보다는
암
박애자 기자
2021.02.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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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환자가 척추골절 시 심근경색증 발생위험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3만 8,935명(혈액투석 환자 1만 1,379명, 투석 전 만성콩팥병 환자 2만 7,556명) 중 5,057명(13%)에서 골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중 1,431명(3.7%)에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다. 특히, 척추골절이 발생한 혈액투석 환자에서 비골절군에 비해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혈액투석 환자에서 골절과 급성 심근경색증이 상관관계를
신장
박애자 기자
2021.02.23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