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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커피가 2형(성인)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쿠오카 규슈(九州) 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내과 전문의 고모리타 유지 교수 연구팀이 2형 당뇨병 환자 4,923명(남성 2,790명, 여성 2,133명, 평균 연령 66세)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차, 커피 등 58가지 음식과 음료 섭취량, 규칙적 운동, 흡연, 음주, 수면시간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와
내분비
이소라 기자
2020.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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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약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는 골밀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천식 발작을 막기 위해 널리 쓰이는 약으로 대개 흡입형이 사용되지만 천식 관리가 잘 안 될 땐 경구용도 일정 기간 투여된다.영국 노팅엄대학 의대 호흡기내과 연구팀이 골다공증 또는 골절 병력이 있는 천식 환자 약 3,700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전체적으로 흡입용이든 경구용이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처방
호흡기
이소라 기자
2020.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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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를 임신 20주 이후 복용하면 태아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FDA는 이 같은 경고 사항을 NSAID의 복약 설명서에 추가하도록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 등이 최근 보도했다.NSAID에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셀레콕시브, 아스피린이 있으나 아스피린의 경우 저용량(81mg)은 이번 FDA 조치에서 제외됐다.NSAID를
여성
이소라 기자
2020.1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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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토실리주맙(제품명: 악템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신장 전문의 데이비드 리프 박사 연구팀이 미국 68개 병원 집중치료실(ICU: intensive care unit)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3,924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이 환자들은 ICU로 옮겨졌을 때 47%가 혈중 산소 포화도가 47%였고 37%는 기계 호흡(mechani
감염
이소라 기자
2020.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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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을 위해 시행되는 유방 X선 촬영(mammography)은 70세가 넘은 여성에게도 유방암 사망 위험을 상당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부분의 국가는 유방 X선 검사 연령 상한선을 69세까지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스웨덴은 지역에 따라 74세까지도 할 수 있게 되어있다.스웨덴 우메오(Umea) 대학 의대 역학-세계보건과 연구팀이 20년간의 유방암 사망자 2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유방 X선 검사 상한 연
여성
이소라 기자
2020.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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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부전은 심장의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좌심실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미국 뉴욕 웨일 코넬 메디컬센터(Weill Cornell Medical Center)의 로런 볼컨 내과 전문의 연구팀이 남녀 2만5,785명(평균연령 64세)이 대상이 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REGARDS(Reasons for Geographic and Racial Differences in St
순환기
이소라 기자
2020.10.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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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소아) 당뇨병은 생후 6개월 전에도 발생하며 자궁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엑시터(Exeter)대학 당뇨병 센터의 리처드 오람 박사 연구팀은 생후 6개월 이전에도 1형 당뇨병이 발생하며 면역체계의 베타 세포 공격은 태아가 자궁에 있을 때 시작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400여명의 소아 당뇨병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이 가운데는 신생아 당뇨병을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생후 6개월 이전에 1
소아
이소라 기자
2020.10.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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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기전을 밝혀냈다.좋지 않은 지방이 간에 쌓인다는 지방간. 그 자체 만으로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지방간을 가진 사람은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원인은 지방간이 글루카곤 호르몬의 민감성을 급격히 낮추는 데 있었다.글루카곤 민감성이 떨어지면 췌장의 글루카곤 분비가 늘어나고 당연히 혈중 글루카곤 수치가 올라간다.이는 대부분의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코펜하겐대 노보노디스크 단백질 연구 센터의 니콜라이 베버르 알브레흐천 부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분자 대사'
내분비
이소라 기자
2020.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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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마취가 치매 위험과 무관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거리(Calgary)대학 노인정신의학 전문의 댈러스 자이츠 교수 연구팀이 2007~2011년 수술을 받은 66세 이상 지역사회 거주 노인 7천499명의 5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7일 보도했다.전신 마취 수술을 받은 노인은 부분 마취 수술을 받은 노인과 치매 발생률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에 사용되는 마취법은 전신 마취
정신
이소라 기자
2020.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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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형성되는 3가지 항체 중 가장 오래 지속하는 것이 약 4개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감염내과 전문의 리첼 찰스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로 형성되는 항체는 면역 글로불린(Ig: immunoglobulin) G, A, M이며 이 중 IgG는 약 4개월 지속하고 IgA와 IgM은 지속 기간이 평균 2.5개월로 짧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연구
감염
이소라 기자
2020.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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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맹장염) 치료는 수술 못지않게 항생제 투여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외과 전문의 데이비드 플럼 박사 연구팀은 충수염은 수술이 표준 치료법이지만 항생제 투여도 수술 못지않은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과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미국 14개 주의 25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충수염 환자 1천552명을 수술을 받은 그룹과 항생제 치료를 받은 그룹으로 나누어 두 그룹의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항생제 치료를 받
소화기
이소라 기자
2020.10.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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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환자가 심장의 정상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으면 치매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연구교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성인 83만 4,735명 중 최종적으로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 받은 9,119명과 약물치료를 받은 1만 7,978명의 치매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환자들은 최장 12년, 환자의 절반 이상은 52개월 동안 추적했다.연구 결과, 약물치료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0.10.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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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기에 가당음료를 섭취하면 아기의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당뇨병·비만 프로그램실장 마이클 고란 교수팀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기간에 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면 아이의 인지기능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6일 보도했다.모유를 먹이는 여성 88명을 대상으로 아기가 두 살이 될 때까지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모유 수유 첫 달 동안 엄마의 하루 가당음료 섭취량을 조
소아
이소라 기자
2020.10.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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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 남성은 무기력하고 예전과는 다른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남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남성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남성갱년기란 연령이 증가하면서 남성이 경험하게 되는 발기력 감퇴, 성욕저하, 수동적 태도, 골다공증 등의 전형적인 증상들과 혈청 테스토스테론 결핍을 동반하는 임상적, 생화학적 증후군을 말한다.주된 원인은 노화로 의한 남성호르몬 감소지만,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소나 혹은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낮은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남성갱년기에 걸릴 확률이 크다.성적 욕구를 일으키고 근육
비뇨
박애자 기자
2020.10.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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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채워줄 경우 이석증 재발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교수 연구팀이 5년간 1,000여명의 이석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과로, 세계 처음으로 이석증의 예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이석증에 관한 기초 실험결과와 여러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비타민D 치료의 이석증 재발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050명의 이석증 환자를 비타민D 실험군(518명)과 대조군(532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1년간 재발빈
통증
박애자 기자
2020.10.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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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과 전문의 그레이스 크로티 박사 연구팀은 파킨슨병 위험을 높이는 변이 유전자(LRRK2)를 지닌 사람은 카페인 섭취가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지난 5일 보도했다.파킨슨병 변이 유전자가 있거나 없는 파킨슨병 환자 180명과 파킨슨병이 없는 사람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LRRK2 변이 유전자를 가
뇌혈관
이소라 기자
2020.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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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의 시력이 다른 쪽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약시(弱視) 치료에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낮은 용량의 케타민(ket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케타민은 프로포폴과 함께 수면마취제로 쓰이지만 낮은 단위의 마취하 용량(subanesthetic dosage)은 우울증 치료에도 쓰인다.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의 쉬샹민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저단위 케타민이 성인 시각피질의 가소성(visual cortical plasticity)을 재활성화시켜 성인의 약시에서 나타나는 시력 결함의 기능적 회복을 촉진한다는 연
안과
이소라 기자
2020.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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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내 림프종 진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연구가 나왔다. 이번 연구로 희귀암인 안구 내 림프종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안종양 클리닉(이준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승규 교수(교신저자)·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안구 내 림프종 환자의 유리체 검체로 유전체 검사를 실시해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존재 여부를 검사해 안구 내 림프종을 진단하는 것이 가
안과
박애자 기자
2020.10.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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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 영양소, 식품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디종 부르고뉴(Dijon Bourgogne)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마르크 바르두 박사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엽산, 유제품, 과일 등이 대장암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1980년 9월부터 2019년 6월 사이에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80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
소화기
이소라 기자
2020.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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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전기 자극을 줘서 뇌에 경련을 일으키는 '충격요법'인 전기경련요법(ECT: electroconvulsive therapy)이 표준 약물치료가 듣지 않는 조울증 환자에게 '구세주'(lifesaver)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울증은 기분이 상승한 상태인 조증(躁症)과 기분이 저조한 상태인 울증(鬱症)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장애다. 그래서 공식 명칭이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다.조울증 환자의 3분의 2는 기분 안정제와 향정신성 약물이 잘 듣지만, 나머지는 효과가 없다.ECT는 한 때 조울증
정신
이소라 기자
2020.09.3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