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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지난해 주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이 외형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집 불리기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기업에서 매출액 증대가 수익성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모습이다.메디코파마뉴스는 금융감독원 2023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출액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50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살펴봤다. 집계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28조8,5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50곳 중 38곳이 전년보다 판매고를 늘리면서 외형성장에 성공한 것이다.기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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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절반이 판촉비를 줄였지만, 대부분 회사는 외형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촉비를 집행한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규모였다. 이는 제약사들이 고금리 등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 효율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면서 내실 성장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0개 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판매촉진비(판촉비) 현황을 분석했다. 이 중 판촉비 내역을 공개한 29개 사의 총지출액은 2,756억 원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매출성장률은 7.7%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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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이름표를 갈아 끼우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바이오기업이 늘고 있다. 전통적인 사업을 탈피해 신규사업을 확장하거나 경영쇄신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레고켐바이오는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새로운 사명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레고켐의 핵심역량인 의약화학과 바이오사이언스(Biosciences)의 시너지를 통해 주력사업인 ADC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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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이 지난해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 매출 규모를 늘리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회사 5곳(대웅제약, 휴온스, 휴젤, 메디톡스,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매출액이 모두 늘어났다. 평균 증가율은 16%였다. 영업이익도 메디톡스를 제외한 4곳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美 미용 톡신, 10개 중 1개는 ‘나보타’…영향력 확대하는 대웅제약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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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ADC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하면서 ADC 기술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ADC 항암제를 대표하는 ‘엔허투(트라스트주맙데룩스테칸)’가 글로벌 시장에서 재미를 보자 빅파마들도 이를 빠르게 쫓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는 지난 2019년 승인 이후 2022년 16억 달러(약 2조 원), 지난해 25억 달러(3조3,000억 원)에 달하는 연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블록버스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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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도 자사주를 사들이면서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일반적으로 회사 주식 가격이 낮게 평가됐을 때 회사가 자기 돈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지배 주주의 경영권을 강화하고 주가를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활용한다.먼저 한미사이언스는 올 1월에만 10번에 걸쳐 4만9,957주를 취득했다.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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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주요 제약기업 대표이사의 임기가 이달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들의 재선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주요 상위 제약사들의 최고경영자 대표이사들이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유한양행은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욱제 대표는 유한양행의 호실적을 보여준 만큼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조 대표는 지난 2021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조 대표는 2021년 3월부터 대표이사로 자리했으며 이번 주총을 통해 연임이 확정될 시 임기가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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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이달 국내 제약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일부 제약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예고하며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 조아제약, 진양제약 등 상당수 제약기업들이 이달 열리는 주총에서 주요 안건으로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하고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광동제약은 정관 변경을 통해 태양광 발전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회사가 밝힌 변경 목적은 ‘태양광 사업 영위를 통한 원가 절감’이다. 제약업계는 친환경 생산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례가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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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대형제약사 5곳 중 4곳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과 주요 제품 매출 성장세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 다만, 녹십자는 유일하게 역성장했다.22일 메디코파마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발표된 상위 5대(유한양행·종근당·GC녹십자·한미약품·대웅제약) 제약사의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12억 원, 6,8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41.6% 증가한 규모다.이 중 가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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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헌구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가 M&A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M&A에만 1910억 달러를 쏟아부은 것이다. 더욱이 빅파마들은 올해도 M&A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확인됐다.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 M&A가 118건에 1,91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22년 126건, 1,420억 달러에 비해 건수는 줄어들었으나 금액은 34.5% 증가한 규모다.2023년 기준 헬스케어 분야 M&A에서 의료기기 비중은 18% 정도이
산업분석
이헌구 기자
2024.02.0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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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지난해 힘겨운 시간을 보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년 금리 인상 여파로 자금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 국내 내로라하는 제약회사들은 구조조정에 돌입하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올해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초 체력을 키우는 한 해가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산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향후 승인된 제품들은 보험사 등재와 판매망 확충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이후 본격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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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헌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지난해 투자금을 끌어모으는 데는 실패했지만 해외 기술수출 분야에서는 선방, 나름의 성과를 챙겼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수년 동안 기술수출 후 반환 사례가 잇따랐던 만큼 투자자들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총 21건의 기술수출을 이뤄냈으며 성과 금액은 약 8조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공개 계약 건을 제외한 수치로 2022년 16건, 6조3,000억 원보다 5건, 1조7,000억 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대웅제약,
산업분석
이헌구 기자
2024.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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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는 총 20건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앞서 기술이전 소식은 3분기까지 전년보다 저조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연말 조 단위의 빅딜이 이뤄지며 훈풍을 불어넣었다.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총 계약금액은 7조9,4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조2,559억 원)보다 27% 늘어난 규모다. 계약 건수도 16건에서 20건으로 증가했다.올해 기술수출을 성공한 곳들 중 1조 원 규모를 기록하며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1.0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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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의 인수합병(M&A)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부터 화장품업체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인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경영환경 악화 속에 의약품에만 한정하지 않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에스티는 바이오 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다.앱티스는 독자적인 기술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3.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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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뢰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제약바이오사 중 15곳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는 5개월간 2번이나 적발된 곳도 있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월~11월 23일 기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15곳, 16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개 회사는 10월 들어 적발된 곳들이다.불성실 공시법인이란 투자 판단에 필요한 기업의 정보를 뒤늦게 공시하거나 이미 공시한 내용을 번복해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3.1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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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형 제약바이오사 3곳 중 2곳은 연구개발 비용을 확대한 것이다.5일 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23년 3분기 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액 5,000억 원 이상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R&D 투자 규모를 살펴본 결과, 조사 대상 13곳 중 9곳이 작년보다 연구개발비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연구개발 비용 증감액으로 보면, 한미약품과 JW중외제약이 지난해 3분기보다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3.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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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국내 기업이 자금조달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이 제시됐다. 기존 캐시카우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다각화,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진출 등 측면에서 더 구체적이고 현실 가능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제언은 최근 발간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혹한기에 접어든 K-제약바이오산업의 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제시됐다.보고서는 “최근 국내 헬스케어 업체들의 주요 경영진을 만나 최대 고민이 무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3.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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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면역항암제가 미국, 유럽 등 빅마켓에서 적응증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담도암, 위암, 흑색종 등에서 굵직한 적응증을 잇따라 획득한 것.앞으로도 면역항암제의 적응증 추가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월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요로상피암, 비소세포폐암 등에서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적응증을 예고하는 데이터를 쏟아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빅마켓 규제당국의 적응증 확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내 허가사항에 반영된다. 문제는 국민건강보험 적용에서 발생한다. 면역항암제의 건보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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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올해도 제약바이오 업종 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일부 제약사들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통상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 미래 성장성을 약속하는 행위인 동시에 유통 주식 물량을 줄여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재고라는 기업들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자사주 33만 주를 매입한다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3.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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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내년도 인력 구조에 변화를 주고 있다. 대형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자를 받는 등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제약사들이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조직 통폐합과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GC녹십자가 인력 구조조정과 부서 통폐합으로 조직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전체 조직 중 1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상시
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3.11.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