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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가 의약품 부족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공급망 위기와 더불어 저가정책에 기인한 제네릭 시장 축소, 품질 이슈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세계적으로 의약품 부족이 심화된 것이다.이에 주요 국가들은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법안 발의는 물론 행정명령, 보고서 발간, 국가 및 이해 관계자 간 협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의약품 부족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철저한 대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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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이 열풍을 불고 있다. 이에 따라 AI가 보건의료와 결합해 신약 개발, 헬스케어, 진단솔루션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 분야의 AI 기술 조기 도입이 인종 격차를 악화시키고 진단 및 치료 전달의 오류 위험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의료 AI가 인력 부족 해결 열쇠로 등장했지만 오히려 대규모 의료인력 감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모든 종류의 의료 검진, 혈액검사, 약물 처방, X-레이, 초음파, 뇌파 등 환자 치료과정에서는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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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날개를 달았다. 위고비를 투여했을 때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사건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의 탑라인이 공개된 것.이번 탑라인 발표가 큰 변수 없이 최종 결과로 이어진다면 이제 비만치료제가 체중 감량을 넘어 심혈관계 예방제로까지 영역을 넓힌다. 또한 심혈관계 고위험군에 대한 적응증이 확보된다면 보험적용 기준을 세분화하는 근거로서 접근성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이를 통해 위고비는 추격하고 있는 경쟁제품과의 거리를 좀 더 확보할 수 있다. 세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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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SGLT-2 억제제 기전의 치료제 시장이 만성신장질환 분야에서도 경쟁 구도에 들어간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에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일라이 릴리의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빅마켓 출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신장 보호효과를 확인하며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에 변화를 가져온 SGLT-2 억제제가 본격적인 신장 치료제로서 역할을 하는 데 경쟁 구도가 어떤 작용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유럽, 자디앙 만성신장질환 적응증 승인…미국 승인도 연내 가능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최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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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체코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의료 분야 제품 인지도가 확산하고 있는데다 최근 일부 의약품 수급 불안이 확산하면서 체코 정부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체코 의료기업들이 중동부 유럽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다양한 협력 방식으로 체코 시장에 진출, 이를 통해 중동부 유럽 시장에도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헝가리,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7.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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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지난 몇 년간 만성신장질환 분야는 SGLT-2 억제제가 달궜다.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에 이어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까지 만성신장질환서 성과를 내면서 기전 효과를 구체화하는 모양새다.SGLT-2 억제제가 만성신장질환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 가면서 이제 관심은 새로운 기전 치료제로 이어지고 있다. 유수의 다국적제약사가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기전의 임상연구가 만성신장질환 치료옵션 다양화를 구축할 수 있을까.최근 개최된 유럽신장학회(ERA) 연례회의에서는 만성신장질환에 효과를 확인한 새로운 기전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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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글로벌 제약사에 자회사 독립 열풍이 불고 있다. 역량 있는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할해 각각의 영역에 집중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자금 조달 및 인재 유치, 지배 구조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인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바이오 접합체 전문 자회사인 우시 XDC를 스핀오프해 홍콩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을 공개했다.우시 XDC는 항체 및 기타 생물학적 중간체들의 연구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7.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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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혈우병 치료 분야의 최대 화두인 ‘원-샷’ 치료제가 글로벌 빅마켓 진입 준비를 마쳤다.B형 혈우병 원-샷 치료제인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르보벡)에 이어 A형 혈우병 원-샷 치료제 록타비안(발록토코진 록사파르보벡)까지 미국과 유럽의 시판허가를 획득한 것.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했던 혈우병 환자가 질환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시장에 나왔다는 평가다. 다만 한화로 30~40억 원에 달하는 약가 탓에 환자 접근성에 대한 국가적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혈우병은 환자 수가 국내에만 2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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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세계 최대 당뇨 관련 연구 전시장인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가 최근 막을 내렸다. 올해도 ADA에는 새로운 당뇨병 관련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쏟아졌다는 평가다.이번 ADA의 최신 치료제 연구 중심에는 ‘비만’이라는 키워드가 있었다. 수년 전부터 서서히 ADA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던 비만치료제 연구 결과가 올해는 가장 주목받는 발표가 된 모습이다.당뇨병학회에 비만치료제가 등장한 것은 GLP-1 유사체 작용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가 눈에 띄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면서부터다.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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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1분기 매출 규모 400억 원 미만의 제약바이오기업 108곳 가운데 59곳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반대로 매출이 쪼그라든 곳은 49곳이었다. 결과적으로 10곳 중 절반이 넘는 6곳이 외형 키우기에 성공하면서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곳은 단 1곳에 불과했고 수익성이 개선된 곳은 전체의 20%(23곳)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일부 중소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우 캐시카우 품목들이 잇따라 시장 파이를 확대하면서 재미를 본 곳도 있었다.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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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R&D) 지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글로벌 제약산업 매출 규모는 최대 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2022년 기준 최신 동향 브리프를 통해 ‘글로벌 제약산업 현황 및 전망’을 예측했다.글로벌 제약산업은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상 및 비임상 연구활동이 급증하면서 제약관련 R&D 지출은 9.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3~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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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세계 최대 암 연구 전시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가 막을 내렸다. 올해 ASCO에서도 다양한 최신 암 관련 연구 결과가 전 세계 의료인과 환자는 물론 제약산업과 투자자의 시선을 끌었다.ASCO가 세계적 시선을 모으는 배경에는 백금기반 화학요법 이후 새로운 항암제의 빠른 발전이 있다. 굴지의 제약사가 한 해 동안 도출한 놀라운 연구 결과를 ASCO에서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ASCO 연례학술대회를 흔히 ‘항암제 올림픽’이라고 부르는 이유다.지난해 ASCO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2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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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새로운 심부전 치료제가 글로벌 시장에 나왔다.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등 SGLT-2 억제제 계열의 심부전 치료제와 직접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경쟁력에 있어서는 의문 부호가 찍혀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뚜렷한 이점이 필요한데 공개된 임상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설명이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최근 제2형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기타 심혈관 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심부전 환자의 치료제로 렉시콘 파마슈티칼스의 소타글리플로진(미국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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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1분기 매출 규모 400억 원 미만의 제약바이오기업 108곳 가운데 전년과 비교해 59곳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반면 49곳에서는 외형이 줄어들었다. 절반이 조금 넘는 기업에서만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더 큰 문제는 수익성 부분.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단 1곳에 불과했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도 23곳(21.3% 비중)밖에 되지 못했다. 지난해 절반에 달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수익성이 좋아졌다면 올해 수익성이 나아진 곳은 5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반면, 적자로 전환한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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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글로벌 시장을 달구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핫’한 비만치료제 중 하나인 세마글루티드 성분을 경구제로 개발한 후보물질이 주사제 못지않은 데이터를 내놓았기 때문이다.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로 시작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지만, 주사제라는 편의성과 가격적 한계가 있었다. 만만치 않은 효과를 입증한 경구제가 시장에 나온다면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아직 전체 데이터가 공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언하기 어렵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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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올해 1분기 성적표가 공개된 결과, 대체로 지난해 1분기보다 뒤떨어진 부진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진단키트 제조 판매 기업들의 부진한 성적표가 수면 위로 떠 올랐고 전통 제약사들은 기업별 ‘희비’가 갈렸다.지난해엔 외형도 커지고 내실도 다져진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외형이 커졌어도 수익성 악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느낌이지만 하반기부터 금리 동결 또는 인하 등으로 대외적 여건 호전도 보이는 만큼 업계의 침체 우려를 날릴지 주목된다.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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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중소제약바이오기업들의 지난해 잠정 실적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나온 결과만 놓고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대체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했지만 후반부 들어 실적 악화가 심화된 모습이다. 는 현재까지 공개된 2022년도 영업실적(잠정)을 토대로 국내 주요 중소 제약바이오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했다.≫ 중소제약사, 코로나 엔데믹화에 외형 키워국내 주요 중소제약사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전년과 비교해 34곳이 성장하고 11곳은 매출이 역성장(마이너스)했다.이들의 평균 외형 성장률은 36.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3.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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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 발령 종목’을 지정하고 있다.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 또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에 대해 주의-경고-위험 단계를 거치면서 투자자에게 환기를 시켜 주기 위함이다.즉 시장경보 발령 지정을 많이 받은 종목일수록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기업인 것이다. 실제로 최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이상 거래를 심리한 결과 105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포착하고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100여 개 종목에서 개별조사가 이뤄질 전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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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코스닥 시장 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동안 시가총액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던 기업들이 배터리·게임 업체에 밀리며 과거보다 영향력이 크게 약화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현재 기술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심의 불신이 워낙 깊은데다 당장의 실적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득세하고 있는 상황이라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섹터가 옛 영광을 되찾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란 관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3.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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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올해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매출 1위 기업으로는 화이자가 손꼽혔다.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이슈 브리핑 ‘2023년 글로벌 상위 의약품 및 기업 미리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는 2023년 글로벌 매출 상위 의약품과 제약사를 이 같이 예측했다.이밸류에이트 파마는 올해도 단일항체치료제 및 백신이 가장 높은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1.13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