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재부각 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질 만한 굵직한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내에 임상을 마무리하겠다는 회사 측의 계획도 변함이 없는 터라 지금의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최근 보건복지위원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일행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세종 2공장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멕시코 메디멕스와 UI030 공급·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17 05:59
-
동화약품이 오랜 침묵을 깨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근 임상시험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환자 모집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개발 의지를 보여준 동화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4일 취재 결과 동화약품이 이달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DW2008S’의 첫 투약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사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14 06:00
-
삼아제약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급락한 실적을 만회할 만한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오랜만의 반등 시그널이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는 호의적이지 않은 모양새다. 상승 동력의 실체가 불분명한 데다 대기하고 있는 특별한 호재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투자에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아제약의 주가가 연일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8거래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한 주가는 1만6,050원에서 2만700원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09 06:00
-
동아에스티의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게 본 신용평가사들이 이 회사에 후한 신용등급을 매겼다. 자체 연구개발 역량으로 만들어낸 신약 품목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친 것이다. 다만 계열사의 채무 규모가 향후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키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는 올해 신용등급 ‘A+’ 이상을 받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평가보고서를 해부하고, 그 네 번째 편으로 동아에스티의 강점과 약점을 공개한다. 신용평가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로 3개사다.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9.08 06:00
-
대웅제약이 블록버스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신용평가사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이 회사가 현재 떠안고 있는 단기차입금 규모와 이제 막 소송전을 마친 나보타의 해외 매출추이가 향후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키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는 올해 신용등급 ‘A+’ 이상을 받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평가보고서를 해부하고, 그 세 번째 편으로 대웅제약의 강점과 약점을 공개한다. 신용평가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로 3개사다.대웅제약은 한기평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9.07 06:00
-
최근 치솟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잠재적 사업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는 이 회사의 여러 악재들이 현재 시장 분위기에 가려져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최근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3월 18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16만9,000원)한 이후 IPO(기업공개)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11만4,500원까지 주저앉았던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계획 승인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입 등의 호재로 30만 원(8월10일 기준)을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06 06:00
-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및 백신 시장의 지배력에 대해 신용평가사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계열사의 재무안전성이 향후 이 회사의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키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는 올해 신용등급 ‘A+’ 이상을 받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평가보고서를 해부하고, 그 두 번째 편으로 GC녹십자의 강점과 약점을 공개한다. 신용평가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로 3개사다.신용평가사의 기업평가등급은 회사채를 기준으로 ‘AAA-AA-A-BBB-BB-B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9.03 06:01
-
신용평가사들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도에 대해 대체로 합격점을 줬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영 환경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일던 가운데 나온 결과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는 올해 신용등급 ‘A+’ 이상을 받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평가보고서를 해부하고, 그 첫 편으로 국내 제약사 중 최고 신용등급을 받은 종근당의 강점과 약점을 공개한다. 신용평가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로 주요 3개사다.신용평가사의 기업평가등급은 회사채를 기준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9.02 06:00
-
광동제약의 연매출 1조 클럽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회사의 외형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던 삼다수가 FA로 풀렸기 때문이다. 올해 초 생수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까지 단행했던 만큼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전체 매출에서 삼다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데다 이를 대체할 만한 후보군도 마땅치 않아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달 31일 제주삼다수의 제주도 외 위탁판매사 공개 입찰 접수를 마감했다.제주개발공사가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그동안 분리돼 있던 소매와 비소매 판권을 모두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01 05:59
-
콜마비앤에이치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 계약을 맺은 주요 파트너사의 사업 실적이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는 터라 이 같은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지난해부터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수출 물량이 향후 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상반기 3,203억 원의 매출과 5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돌파한 연매출 6,000억 원(6,069억 원)과 영업이익 1,00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8.25 06:00
-
최근 코스닥 시장 입성한 HK이노엔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개발 착수 시점이 늦은 감이 있지만 토종 백신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은 만큼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는 모멘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 지원 공모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백신 개발 임상시험 지원사업에 공모한 4곳의 업체 중 HK이노엔이 큐라티스와 함께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8.13 06:00
-
국내 보톡스 대표 기업인 휴젤의 주가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 회사의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휴젤의 매각딜이 성사될 경우 앞으로 시나리오는 어떻게 전개될까. 는 과거 M&A 사례를 통해 이 회사의 향후 주가 변동치를 예측해봤다.25일 현재, 휴젤의 최대주주는 리닥(LIDAC,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휴젤의 주식 수는 535만5,651주로 4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리닥은 베인캐피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7.27 06:00
-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에서 중동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가면서 회사의 미래 캐시카우로 키워내려는 모습이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 대부분이 빅마켓에 집중한 것과 달리 틈새시장을 선택한 이 회사의 전략이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종근당이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프리필드시린지주(이하 네스벨)’의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9년 말 일본을 시작으로 지난해 동남아 3개국(대만, 베트남, 태국), 최근 중동 6개국(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7.06 06:00
-
우리나라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조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글로벌 메이저 마켓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상품성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은 만큼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미용 수요가 이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부스터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휴젤(보툴렉스, 수출명 레티보), 메디톡스(메디톡신, 수출명 뉴로녹스), 대웅제약(나보타, 수출명 주보)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공 들여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6.25 06:00
-
콜마비앤에이치가 이마트와 손을 잡으며 건강기능식품사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건기식 판매고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 사업 파트너까지 추가하면서 권텀점프의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다. 최근 해외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회사 내 건기식사업의 영향력이 더 막강해질 것이란 관측이다.최근 콜마비앤에이치가 이마트와 건강기능식품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형마트 빅3 중 한 곳인 이마트가 PL브랜드 ‘바이오퍼블릭(Bi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6.21 06:00
-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언더독의 반란은 현실화 될 수 있을까. 최근 후발주자들이 영향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절대 강자들의 입지가 워낙 탄탄한 탓에 현재 이들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그러나 보툴리눔 톡신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뚜렷한 데다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서서히 시장의 중심에 다가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휴온스바이오파마와 종근당이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주 50단위’와 ‘원더톡스주 50단위’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두 품목이 판매사와 제품명만 다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6.17 06:00
-
종근당건강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주사 종근당홀딩스의 연매출 1조원 가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것이 최근 몇 년간의 실적 호조세에 힘을 몰아줬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로 소비자 반응도 호의적인 만큼 이 같은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종근당건강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1,204억 원) 대비 40.4% 증가한 1,691억 원의 매출을 기록, 분기 매출 신기록을 다시 한 번 새로 썼다. 현 상태만 유지해도 곧바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5.31 06:00
-
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이 갈수록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그 흐름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다. 주력 품목이 소비자 인지도를 토대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유통 채널인 약국에서의 제품 평가도 좋은 만큼 향후 일반약 사업 부문의 비중은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이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일반의약품 사업 강화를 위해 OTC 본부를 CHC(Consumer Health Care) 본부로 개편한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5.28 06:01
-
JW중외제약의 올 첫 성적표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처방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오리지널 처방 의약품이 수익 개선에 한 몫했다는 평가다.25일 가 JW중외제약의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매출액은 1,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30억 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94억 원, 41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을 회복했다.이 같은 실적 향상에는 전문의약품(ETC)의 공이 컸다.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1.05.25 05:59
-
동아에스티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상업화에 한층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잠재적 시장성이 큰데다 아직 개발에 뛰어든 업체가 많지 않은 만큼 ‘퍼스트 무버’ 지위 선점을 위한 회사의 개발 행보는 더욱 속도가 날 것이란 관측이다.동아에스티가 지난 22일(한국 KST 기준) 조지아 BIOMAPAS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CTA) 승인을 신청했다.이에 따라 회사 측이 올해 초부터 추진해 왔던 유럽 9개국 임상 3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4.26 06:00